‘동서양의 맛과 건강을 혼합한 퓨전요리’ 선봬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인천재능대학 호텔외식조리과와 한식명품조리과는 지난 23~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서울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 및 세계푸드코디네이터 올림픽 경연대회’에 출전해 글로벌 요리경연 단체전 부문에서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개인전 부문 대상(3명)·금상(20명)·은상(1명) 등 참가자 모두 전원 입상했다.

두 학과는 글로벌 단체전 요리경연 부문서 최덕주학과장을 팀장으로 강석훈·김한결·박주훈·김민기·양재홍·박수현·장혜경(호텔외식조리과 2), 김도일·박승진(한식명품조리과 2) 씨가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차지했다. 개인전 조리경연에서는 주안상 부문, 면상 부문, 정통주 부문 등에서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단체전 대상작인 전체요리는 핑거푸드, 코스요리, 메인요리, 뷔페요리 등으로 으로 구성해 동·서양 재료를 혼합한 건강식 퓨전음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요리로 거위간 무스로 속을 채운 훈제오리와 오골계, 아귀간 무스를 이용한 우럭 테린과 바다우렁 롤라드, 건과일을 채운 단호박 파이, 카프레제 수타일의 염소치즈 무스 등의 요리를 선보였다.

이기우 인천재능대학 총장은 “호텔외식조리과와 한식명품조리과 학생들, 그리고 교수님들의 노고에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개최될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도 창의력과 재능을 겸비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여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덕주 호텔외식조리과 학과장은 “이번 쾌거는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현장중심의 글로벌 외식조리인재 양성교육을 실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훌륭한 조리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The friendship of the world' 라는 주제로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20여개 대학, 특급호텔 및 단체급식소에서 단체 40여개팀, 전국 개인 200여개팀의 조리사들과 조리를 전공하는 전국의 수많은 대학생들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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