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숙명·3위 성신… 전문대는 한양·배화·숭의 순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국내에 있는 외국계 기업에 가장 많은 졸업생을 진출시킨 여자대학은 이화여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KOFEN HR)는 올해 상반기 협회 커뮤니티에 가입된 여대 졸업회원 8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외국계 기업 취업자 중 이화여대 출신이 320명(37.56%)로 가장 많았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어 △숙명여대 155명(18.19%) △성신여대 112명(13.15%) △서울여대 97명(11.38%) △덕성여대 67명(7.86%) △동덕여대 65명(7.63%) △성심여대 8명(0.94%) 순으로 조사됐다.

전문대학 중에서는 한양여자대학이 10명(1.1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화여자대학 8명(0.94%) △숭의여자대학 4명(0.47%) △효성여자대학(현 대구가톨릭대) 4명(0.47%) △부산여자대학 2명(0.23%)을 기록했다.

여대 졸업 회원 중 인사부 재직자도 이화여대가 92명(43.19%)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숙명여대 45명(21.13%) △서울여대 26명(12.21%) △덕성여대 19명(8.92%) △성신여대 15명(7.04%)으로 파악됐다.

KOFEN HR은 3000여개 주한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는 인사 관리자들의 협의체다. KOFEN HR은 “매년 협회에 가입된 회원을 대상으로 출신학교를 조사한다”며 “올해에는 여대만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전체 대학을 조사했을 때는 한국외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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