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팀 선발···청년창업 한마당 투어도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인덕대학은 30일 은봉관에서 ‘창업사관학교 입소식’을 열었다.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도 개최했다. 이번 입소식에는 창업사업화지원사업에서 선정된 45개팀(제조분야 36·지식서비스분야9개)이 둥지를 틀게 됐다. 사업에 모두 250개 팀이 지원, 프레젠테이션과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했다.

인덕대학 창업지원단은 45개 팀에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의 비즈니스센터와 교육실 및 개별 독립공간을 제공한다. 또, 각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입소생 전용 창업교육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날 입소식에 이어 지역과 대학을 아우르는 청년 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가 이어졌다. 이번 투어에서는 ‘한글과 컴퓨터’ 대표로 유명한 새누리당 전하진 국회의원이 ‘스마트 시대의 새로운 도전과 창조경제’을 주제로 강연·토크쇼를 진행했다.

벤처 1세대인 전 의원은 자신이 창업하는 과정 동안 겪었던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SERA(Story(이야기), Empathy(공감), Resilience(회복 탄력성), Achievement(성취))형 인재가 미래를 지배한다”며 “열정과 창조적인 생각으로 진정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고 주문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청년예비창업자들이 그들의 아이디어와 사업구상 등 실제적인 어려움들을 이야기하고, 전 의원이 이에 대해 조언을 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종부 인덕대학 창업지원단장은 “인덕대학은 지역창업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행하고자 한다”며 “입소자들에게 체계화된 창업 교육 프로그램과 창업 지원 시스템을 제공, 비전있는 청년 CEO로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덕대학은 2013년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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