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 위해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건국대, 경희대 등 5개 대학이 국내에서 유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취업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한양대, 호서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하며, 7월 2일 베이징에 위치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2013년 중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유학생 개인의 취업과 한국기업의 우수인재 채용을 함께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삼성중국본사, 현대자동차, 신한은행, 아시아나항공, LG CNS 등 국내 기업 42곳이 참석하며, 약 330명의 신입·경력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건국대 정의철 국제협력처장은 “대부분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유학생에게 특화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업들은 중국 관련 사업을 확장하면서 우수한 인재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학생은 좋은 일자리를 찾고 중국 진출 기업은 좋은 인재를 얻는 등 윈윈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는 이번 행사뿐 아니라 지난해 10월 교내 새천년관에서 중국인 유학생 3000여 명, 국내 24개 주요 기업이 참가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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