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스마트폰·층간소음 … 통통 튀는 연구들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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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모험연구’

3년 내외 5000만원 지원…‘모험·도전’ 중요
연구주제는 생활밀접형에 창의적이어야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되는 연구과제를 수행해 달라는 요구가 많다. ‘모험연구’는 실생활에 가까운 주제로, 성실 실패(honorable failure)를 용인하는 도전적인 연구과제다.”

최근 이승종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한 매체를 통해 밝힌 모험연구의 방향은 뚜렷했다. 실생활과 직접적 연관성이 있어야 하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0년부터 수행해온 연구주제를 살펴보면 하나같이 실생활과 밀착돼 있다. 대표적으로 △SNS에서 사생활 침해 문제 △층간소음 △스마트폰 가상기계 개발 △공상과학 영화를 통해 예측하는 도시교통정책 등이다.

지원기간은 3년 이내이지만 연구성과가 우수할 경우 후속연구로 3년을 더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과제당 약 5000만원이다. 최근 연구재단은 융합연구 등 연구비가 많이 필요한 분야에 한해 연구주제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기도 한다.

모험연구사업이 기존 연구지원사업과 확연히 다른 점은 결과 자체보다 그 결과로 인해 발생될 파급효과에 주안점을 둔다는 것이다.

연구재단 측은 모험연구에 대해 “창의적, 도전적, 다학문적 특성을 지니고 있고, 혁신적이며 참신한 연구”라며 “전통적인 평가절차로는 선정하기 어렵지만 연구결과의 영향력이 크게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학과 공학 분야의 교원(비전임 포함)들을 비롯, 공공·민간연구소 소속의 연구원들도 신청할 수 있다. 연구계획서는 △모험성 △도전성 △창의성을 중심으로 5쪽 이내로 제출하면 된다.

생활밀착형 주제인데다 창의적이기까지 해야하니 과제공모에 응시한 연구자들은 자신의 주전공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과제를 만들어야 했다. 연구자 스스로에게 그야말로 ‘모험’인 셈이다.

 (자료:한국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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