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대학 연구 논문 및 출판물 수가 지난 2년 동안 50% 이상 늘었다. 3939건이었던 것이 6200건까지 증가했다.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속도이다.

세계적인 학술평가 기관인 SCImago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파키스탄이 2018년에는 세계 랭킹 43위에서 26위에 껑충 뛰어오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수년 내에 홍콩, 싱가포르를 제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파키스탄은 현재 인도보다 더 많은 연구 논문을 출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 학위 교수 역시 최근 2년간 4203명에서 6067명으로 약 50% 증가했다. 이는 HEC(유럽 최고의 경영대학원으로 평가받는 프랑스 파리의 공립 경영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완료 받은 학생들이 파키스탄으로 돌아와 합류한 결과다.

파키스탄 대학에서 박사 및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해 대학원에 입학하는 학생들도 증가했다. 약 2만8000여 명의 학생이 석사 과정에 등록했으며, 9858명이 박사 과정에 등록했다.

파키스탄의 고등 교육 부문 발전에 대해 HEC의장인 자바이드 라가리 박사는 “대학은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이끄는 지식과 연구의 가장 중요한 생산자이다. 대학은 다른 어느 기관보다 나라의 경제와 사회에 더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고 말했다.

라가리 박사는 새로운 민주 정부의 고등 교육에 대한 격려 및 예산 증가가 파키스탄의 대학 수준을 더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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