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성적우수자 전형 수시 1차로 통합

전형 간 중복지원 가능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경성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2117명을 선발한다. 인문계고교특별전형(1070명), 교과성적우수자전형(489명), 실기특별전형(203명), 특기자전형(102명), 입학사정관전형(24명), 목회자추천전형(8명), 국가보훈대상자전형(4명), 특성화고 동일계전형(93명), 농어촌전형(124명) 등을 실시한다. 전형이 다를 경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인문계고교특별전형은 1단계에서 교과100%로 3~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489명을 교과성적 100%로 선발한다. 지난해 수시2차로 선발하던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이 수시1차로 통합됐다. 실기특별전형은 음악, 미술, 시각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제품디자인, 공예디자인, 무용, 연극, 영화, 사진,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에서 모집하며 교과10%와 실기90%를 반영한다.

특기자전형에서 체육(35명), 외국어(53명)는 입상실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하며, 무용(14명)은 입상실적 100%를 반영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1단계(교과 30%+비교과 및 서류평가 70%)에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점수(50%)와 면접(50%)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인문계고교특별전형, 교과성적우수자전형, 국가보훈대상자전형 지원자는 학과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유아교육과, 사회복지학과, 신문방송학과, 광고홍보학과,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는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9 이내여야 한다. 이과대학 소속 학과(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제외), 예∙체능계열학과, 신학과는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11 이내여야 한다. 나머지 모집단위는 2개 영역 등급 합이 10 이내다. 탐구 영역은 1과목만 반영되며, 각 영역 등급은 수능 A형, B형을 구분하지 않는다.

인문계고교특별전형, 특기자전형, 입학사정관전형, 목회자추천전형, 국가보훈대상자전형은 면접고사를 치른다. 인문계고교특별전형 면접은 평가위원 2인 이상이 지원자의 기초학력·전공수행능력·사고력·표현력·인성 등을 평가한다.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만 이뤄진다.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경성대 입시홈페이지(http://ipsi.ks.ac.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BOX]문화의 향기가 넘치는 대학

올해 개교 58주년을 맞은 경성대는 부산 남구 대연동 황령산 자락에 터를 잡고 있다. 교통이 편리하고 도심에 위치해 문화적 접근성이 뛰어나다. 연일 다채로운 공연 행사가 펼쳐지는 경성대 캠퍼스는 학생들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문화적 에너지를 채워주는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콘서트홀과 소극장, 소강당, 박물관, 조류관, 유니버설디자인체험전시관 등 문화적 지식 함양을 위한 감성적 공간들이 지역문화의 중심적인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경성대 캠퍼스는 최첨단 시설과 쾌적한 환경으로 학생들의 공부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U-스퀘어, VR체험관, 중앙도서관, 스포츠센터, 복지매장, 영상강의실, 평생교육원 강의실 등 첨단 멀티미디어 시설과 장비를 두루 갖춘 경성대는 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캠퍼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초현대식 시설을 자랑하는 호텔식 기숙사 역시 국내 대학 기숙사 중 최정상급으로 꼽히고 있다.

경성대는 올해 교육부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우선 선정돼 학생들과 한층 더 밀착된 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경성대는 학생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해 실용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에 따라 △밀착형 교육 △교수학습 △글로벌 학습 환경 △장학금 △취업역량 강화 △산학협력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경성대의 ‘학생중심 밀착형나눔공동체 교육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이 프로그램은 교수 1명이 학생 10명가량의 소그룹을 책임 지도하는 공동체 학습 형태다. 학생과 교수가 함께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연구․개발함으로써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교과목의 일환으로 인정받으며, 외국어 성적·봉사활동·해외 인턴십·스포츠 활동·리더십 활동 등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결과를 누적점수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는 밀착형마일리지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형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선택하라”
[인터뷰]정정원 입학관리처장

▲ 정정원 경성대 입학관리처장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특성화고 동일계전형의 동일계열 인정 기준이 변화됐다. 대학에서는 시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특성화고교 학과별 기준학과’정보를 참고해 모집단위에 따라 동일계열 기준학과를 정했다. 수험생은 경성대 입시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를 판단하면 된다.
농어촌특별전형 지원 자격이 엄격해졌다. 농어촌 지역 중‧고교 6년 이수 요건이 초‧중‧고교 12년 이수 요건으로 강화됐다. 경남 거제, 밀양, 양산, 사천, 통영의 동지역은 지원할 수 없게 됐다.
세분화된 모집단위가 있으니 눈여겨봐야 한다. 디지털콘텐츠학부는 디지털영상학과,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디지털미디어학부로, 연극영화학과는 연극학과, 영화학과로 나뉘었다. 사진학과, 영화학과의 경우 실기특별전형이 신설됐으며, 미술학과는 실기고사에서 서양화, 동양화, 조소의 전공 구분 없이 4개의 실기 과제(석고소묘, 정물수채화, 수묵담채화, 조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의 특징은
“올해 모집인원은 국어국문(3명), 외식서비스경영(2명), 수학(4명), 음악학부 예술경영(3명), 인테리어디자인(3명), 영화(4명), 사진(5명)으로 총 24명이다.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1단계로 교과30%와 비교과7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50%와 면접고사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면접은 1인당 2인 이상의 입학사정관 심층 면접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인성, 소질 및 적성,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험생들에게 합격 팁을 준다면
“먼저 희망학과 예비 리스트를 작성하고, 전형방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좋다. 전형방법에 따른 본인의 성적을 산출해본 뒤 전년도 자료와 비교해 유리한 학과와 전형을 선정해야 한다. 실질반영비율을 이해하면 합격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된다.
전형이 다를 경우 복수지원을 허용하므로 이를 활용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수시6회 제한 △복수지원 허용 범위 △수시합격자(충원합격자 포함)의 정시 지원 금지여부 등도 고려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면접·실기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면접은 입시홈페이지에서 전년도 기출문제를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실기전형의 경우 실기 반영 비율이 90%로 매우 높다. 실기고사 문제는 대부분 사전 공개되므로 충분히 준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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