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요소별 반영비율과 배점 꼼꼼히 따져봐야”

1차 적성고사·면접·실기, 입학사정관제 선발
2차 학생부 100% …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명지대가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입학정원(3312명)의 약 67%를 선발할 계획을 내놨다. 수시1차에서 1703명을, 수시2차에서 517명 선발할 예정이다.

■수시1차는 대학별 고사로= 수시1차 모집은 학생부와 함께 적성고사, 면접고사 등 대학별 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일반전형(면접·실기)은 오는 10월 12일 면접 및 실기고사(뮤지컬전공은 10월 12일∼15일)를 실시하며 입학사정관 전형인 옵티머스리더전형의 면접은 같은 달 26일~27일에 진행한다.

옵티머스리더전형의 면접은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교사추천서를 바탕으로 학생 1인당 3~5명의 면접위원이 약 15분간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영어와 수학 등 교과 관련 성적평가가 아니라 제출 서류에 기재된 내용으로 학생이 지닌 자질과 잠재력을 판단한다. 지원동기와 재학 중 경험의 의미 등을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일반전형(면접, 실기)과 옵티머스리더전형 모두 1단계 통과 후 2단계에서 면접 점수가 50% 반영된다.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예상 질문을 뽑아보고 답변을 준비해 보는 게 유리하다.

■수시 2차, 학생부 100% 전형= 수시 2차에서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는 일반전형(학생부)을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수능 시행 이후인 11월 13일~15일 수능 결과와 학생부 성적을 비교한 후 마지막으로 수시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학생부 교과 성적만을 반영해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내 이수한 전 과목이 성적 산출에 활용된다. 타 대학보다 반영되는 과목이 많은 편이므로 교과별 성적이 고르게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면 유리하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A·B형 구분 없음)되므로 학생부 우수자인 경우에도 인문계열은 수능 2개 영역 백분위 80점 이상,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백분위 70점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교육이 강한 대학, 연구도 앞장”
미래준비 '명품교육' 65년간 12만 인재 배출
건축학교육인증 전 분야에서 ‘만점’ 평가

개교 65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지대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사랑․진리․봉사의 대학이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12만여명에 이르는 동문을 배출했다.

지난 2008년에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비전 2015’를 선포하고, 세계 유수의 글로벌 대학으로 진입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개별 연구과제 선정과 구체적인 실천 계획에 따라 미래를 이끌어나갈 ‘사랑과 창조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오고 있다. 또한 연구 중심의 대학, 세계를 이끌어나가는 선도 대학이 되기 위해 연구에 필요한 제도 개선과 연구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명지대는 설립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저탄소 녹색성장의 자연애호 정신을 실천해 왔으며, 그린교육․그린캠퍼스․그린생활 등 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추진해 오고 있다.

서울캠퍼스 방목학술정보관(중앙도서관), 용인캠퍼스 차세대과학관, 용인캠퍼스 중수시스템 등 녹색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건축·공학·경영 ‘최고 인증’= 명지대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명품교육 △미래를 실천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미래를 앞당길 수 있는 도전적인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미래는 교육에 있다’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특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전공별로 특성화된 우수인재 양성프로그램을 비롯해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초한 차별화된 국제교류프로그램, 전인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교양교육 및 사회봉사 프로그램,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사랑과 창조의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특히 건축대학은 세계적인 건축가를 양성하는 국내 최고의 건축교육기관으로 손꼽힌다. 지난 2007년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의 건축학 프로그램 인증을 국내에서 최초이자 최고 점수로 획득했다. 2011년 인증 실사에서도 모든 평가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동양 최초로 받은 만점으로, 명지대 건축학부가 세계 유수의 건축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국내 건축학 분야에서 최고의 수준에 올라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결과였다.

공과대학은 2011년 한국공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13년 인증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우수한 공학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공학교육의 대대적 혁신을 이끌어온 점을 인정받아 2007년 ‘1단계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어 2012년에도 ‘2단계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되었다.

이 밖에도 경영대학은 2009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경영학교육인증을 받으면서 수준 높은 경영학교육을 제공하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2년에는 교육부로부터 교육여건 및 교육성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2년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인터뷰] 노승종 입학처장 “수시1차일반 학생부 50% 적성 50%로 선발”

-올 수시 전형방식은
“수시1차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일반전형은 학생부성적 50%와 적성고사 50%를 일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실질반영비율은 학생부 28.6%, 적성고사 71.4%로 적성고사의 비중이 더 높다. 일반전형 면접평가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50%와 면접 5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특별전형은 면접, 실기, 실적 등을 두루 평가하며 나라사랑, 세계화인재, 크리스천리더, 특기자 등 다양한 전형이 실시된다.”

-입학사정관 옵티머스리더 전형이 실시된다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잠재력 평가 성적으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고사 점수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을 가린다. Original(독창성, 창의성, 도전성), Passionate(열정, 자율성, 몰입도), Talented(적성 및 소질, 재능), Intelligent(관심분야 집중력과 독서량), Moral(도덕성, 공감력, 이타성), Useful(봉사활동 및 사회활동 참여도), Sociable(인간관계, 친화력) 등의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뽑는다. △인성 △성실성 △자기주도성 △창의성을 보고 선발하게 된다.”

-수시1차와 2차간 선발방식 차이는
“수시2차는 1차와 달리 일반전형의 경우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명지대의 강점은
“명지대는 ‘연구중심대학’으로 현재 150개 기관과 산학협력협약을 맺고 있으며 교책중점연구소, 대학부설연구소, 외부지원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40여개의 연구과제를 진행하면서 외부지원 수주액이 600억원을 웃돌고 있다.”

-수험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중장기적으로 세계적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인격과 교양을 두루 갖추고 국가는 물론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할 진정한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우리 대학에서 그 꿈을 실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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