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8명을 선발…‘PLUS형 인재’선발 위해 입학사정관전형 확대

학내서 어학연수 효과 ‘SWELL’, 풍부한 장학금 눈길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부모에게는 자식을 보내고 싶은 대학, 학생들에게는 정말 다니고 싶은 대학, 기업인들에게는 인재를 선발하고 싶은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는 생각할수록 자랑스러운 대학, 바로 서울여대입니다”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PLUS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중심대학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여대는 ‘기독교 정신에 기초를 둔 지(智)·덕(德)·술(術)을 갖춘 여성 리더 양성’을 교육이념으로 내걸고 1961년 출범했다. 바른 인성과 공동체 정신을 갖춘 ‘PLUS형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는 서울여대는 우리나라 7개 여대 중 유일하게 교육부로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여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17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여대 유일 ‘잘 가르치는 대학’ 서울여대는 최근 교육부의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우수성을 드러내고 있다. 2010년 국내 여대 중 유일하게 ‘ACE사업’(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정받아 4년간 약 120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교육부에서 취업률·장학금지급률·학생교육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에도 2012·2013년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또‘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2008년부터 6년 연속 선정돼 사업 진행 평가결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는‘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 협력중심대학’에 뽑혔다. 더불어 ‘2013년 창업보육센터 건립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며 대내외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여대의 우수성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여대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인 ‘SWCD 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학생들은 취업 희망분야의 업무와 조직사회를 미리 경험해보며 자신의 적성을 찾고 능력도 배양한다. 2002년부터 약 3000여 명의 수료자가 배출돼 사회 각계에 여성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

■‘바롬인성교육’으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 서울여대에는 50년 동안 이어온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바롬인성교육’이다. 서울여대가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나’보다 ‘우리’를 강조하는 공동체 교육으로 학생들을 지성과 인정을 고루 겸비한 인재로 양성한다.

바롬인성교육의 핵심은 ‘공동체 생활’로 레지덴셜 컬리지의 시초라 할 수 있다. 서울여대의 필수 교과목으로 학생들은 바롬인성교육관에서 기숙형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서울여대생들은 더불어 사는 법과 글로벌 시민 소양을 함양하고 공동체의 화합을 이끄는 실천형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해외연수보다 효율적인 영어연수 프로그램 ‘SWELL’(Seoul Women's university English Language License)도 서울여대의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24시간 영어로만 말하고 듣고 생활하며 영어를 배우는 몰입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누린다.

더불어 서울여대는 세계 20개국 91개 대학과 교류하며 교환학생제도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학 중 해외에 파견돼 문화체험과 봉사활동을 하는 ‘세계문화체험과 봉사’, 서울여대 캠퍼스에서 외국학생과 서울여대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BIP, 바롬국제프로그램’(Bahrom International Program), 일본과의 문화교류 프로그램 ‘BSA, 바롬단기문화연수프로그램’(Bahrom Summer Abroad) 등도 마련돼 있다.

■수시모집의 76% 입학사정관으로 선발 서울여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64%인 1178명을 선발한다. 특히 학생의 인적성·고교생활충실도·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수시모집의 76%인 895명을 모집한다.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창의적 인재인 PLUS형 인재를 선발·육성하고자 하는 교육목표를 학생선발에 반영한 것이다.

2014학년도 수시1차 주요 전형에는 △바롬®플러스인재전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 I △기독교지도자전형 △특기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 등이 있으며, 수시2차에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Ⅱ △논술우수자전형이 있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바롬®플러스인재전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I △기독교지도자전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Ⅱ 등이 있다. 이중 학교생활우수자전형Ⅰ을 제외한 대부분의 입학사정관전형에는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논술전형으로는 논술우수자전형이 있으며, 특기·실기 중심 전형으로는 특기자전형과 실기우수자전형이 있다.

서울여대 입학사정관전형의 제출서류는 간소하다. 바롬®플러스인재전형에서 교사추천서(공통양식)를 받고 기독교지도자전형에서 목회자추천서를 받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 전형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공통양식)만 받는다.

수시1차와 수시2차 원서접수 시기가 수능을 전후로 분리돼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관심 있는 전형의 원서접수 시기를 잘 기억해 둬야 한다. 수시1차 원서접수 기간은 2013. 9. 6(금) ~ 9. 13(금)이며, 수시2차 원서접수 기간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2013. 11. 11(월) ~ 11. 15(금)이다.

서울여대 수시모집에서는 수시1·2차에서 전형과 차수 제한 없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시모집 지원 6회 제한이 있으므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

▲ 박진 서울여대 입학홍보처장
<인터뷰> 박진 서울여대 입학홍보처장
“자기 계발하면 장학금을 드립니다”

Q.서울여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서울여대 모든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인성평가를 강화했다. 서류종합평가에서는 공동체의식·협력·자기주도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심층면접에서는 긍정적 가치관과 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2014학년도부터 반영 형태가 등급에서 백분위로 바뀐 점도 체크해둬야 한다. 또 수능 시험 개편으로 인해 각 영역마다 A / B형으로 나뉘어서 설정됐으므로 이에 대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Q.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취업 희망분야의 업무와 조직사회를 미리 경험해보며 자신의 적성을 찾는 ‘SWCD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또한 저학년의 진로설정과 취업기초역량 강화를 위한 ‘CAP+’, 특정분야 취업선배의 비결을 전수하는 ‘커리어코칭’, 실제 기업입사전형에 대비하는 ‘잡인터뷰트레이닝’, 취업전문컨설턴트와 상담을 통해 진로를 알아보는 ‘잡컨설팅’, 고시준비생을 위한 ‘바롬고시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Q.눈여겨 볼만한 서울여대의 장학금 제도는.
"서울여대에서는 매년 6000명 이상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는데, 성적우수 장학금, 복지장학금, 세계문화체험, 에코캠퍼스실천단, 스웰 수강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서울여대만의 장학금인 '캠퍼스 마일리지 장학금'을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다양한 학습 활동과 취업 준비 활동, 공모전, 자격증 취득, 핵심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면 마일리지를 제공해 장학금으로 환산해주는 제도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동기부여용 인센티브로 학생들의 대학생활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재미있는 장학금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