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지원비율 60%···석·박사들도 몰려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경희사이버대가 201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정시 1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10대 지원율이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했다고 밝혔다. 10·20대 지원자 비율은 전체 지원자의 60%에 육박했다.

17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중 4년제 학사학위 소지자 이상의 고학력자 지원자 비중은 약25%에 달했다. 지난 1학기에 비해 다소 높아진 수치로, 경희대 졸업생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홍익대(9), 중앙대(8) 등을 비롯해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건국대 등 졸업자들도 지원했다.

경영학부(e-비즈니스, 자산관리, 글로벌경영, 세무회계)는 신입학 지원과 산업체 위탁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국제지역학부(일본, 중국, 미국, 한국어문화)는 학사편입에서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해외 지원자는 약 100여명이었다. 일본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7명, 미국이 10명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국적자는 20여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경희사이버대는 이번 입시 결과에 대해 “사회 재교육, 평생교육의 측면이 강조되던 기존 온라인 대학의 역할을 넘어 오프라인 대학의 대안으로써 온라인 대학의 가능성을 다시금 인정받았다”며 “직무와 관련된 전문 지식 습득은 물론 새로운 미래와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한 재직자들의 지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희사이버대는 18일까지 추가 합격자 발표를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는 2차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합격자 조회 및 등록 안내는 경희사이버대학 입학홈페이지(www.khcu.ac.kr/ipsi )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2)95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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