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8명 선발, 교차지원 및 1·2차 중복지원 가능

전형별 반영 요소 뚜렷 … 유리한 전형 찾아야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상지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으로 1차 1098명, 2차 400명 등 총 1498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정원 약 70%를 수시로 뽑는 셈이다.

상지대 수시모집 전형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수시1차 관광학부 주간, 보건과학대학, 한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선발한다. 정원내 모집 전형은 일반전형, 면접전형, 특기자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학생부로만 선발하는 전형이다. 일반전형은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특성화고교 출신자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지원할 수 없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면접전형은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뿐 아니라 특성화고교, 학력인정학교, 검정고시 합격자도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40%, 면접60%로 선발하며, 학생부 등급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면접을 통해 점수차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전형이다. 단 예술체육대학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니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다. 해당학과의 자격이나 실적이 있는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면접 40%, 실적60%로 선발한다. 

정원외 모집의 경우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교육기회균등 전형으로 나뉜다. 각 전형에 맞는 지원 자격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인 ‘상지스마트전형’은 1차에서 관광학부(주간)와 보건과학대학, 한의대학만 모집한다. 2009년 이후 일반계 고교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며, 1단계에 학생부40%, 비교과(자기소개서 포함)60%로, 2단계는 1단계 점수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간호학과와 한의예과 지원자의 경우 5분 정도 길이의 PPT 발표면접을 거친다. 정원외 모집은 반영비율은 상지스마트 일반전형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시 2차에서는 간호학과, 한의예과, 의료경영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디자인학부, 체육학부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일반전형만으로 선발하며,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학력인정학교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전 학과 교차지원은 물론 1-2차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 반영 교과목은 모집 단위별로 지정된 3개의 교과목에 대해 각 학기별 최고 석차등급 각각 1과목씩 동일비율로 반영한다. 인문사회과학대학, 경상대학, 예술체육대학, 의료경영학과는 국어·영어·사회 교과를, 보건과학대학(의료경영학과 제외), 한의과대학, 생명과학대학, 이공과대학은 수학·영어·과학 교과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시1차 정원외 모집 전형의 경우 학생부를 제외한 전 교과 과목을 반영한다.

면접고사는 수시1차 면접전형, 특기자전형, 입학사정관전형 수험생만 실시한다. 모집단위별로 면접관 2~3인 1조로 수험생 1인을 15~20분간 실시한다. 면접고사일 3~4일 전에 상지대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된 문항 중 면접관이 선택해 질문하니 미리 숙지해야 유리하다.

실기고사는 수시1차 체육학부 체육학전공과 생활조형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전공만 실시한다. 체육학전공은 소질검사를 실시하는데, 종목은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 앞으로 굽히기, 10m 왕복달리기다. 생활조형디자인학과와 산업디자인전공은 ‘발상과 표현’ 또는 ‘사고의 전환’ 중 수험생이 선택해 치르게 된다.

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에만 적용되며, 사회복지학과는 수능응시자에 한해 사정처리 되므로 사회복지학과 지원자는 반드시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상지대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
다양한 장학제도·해외교류 프로그램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든든한 힘 = 상지대는 특대생장학금(성적우수 등), 가계곤란장학금, 일반장학금, 국가장학금의 영역으로 총 30여종의 장학 제도가 마련돼 있다. 이 중 신입생을 위한 교내 장학금이 8종류에 달한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상지 명품 장학제도’와 ‘상지 포인트 장학제도’다. 상지명품장학제도는 교육역량강화사업(교비) 일환으로 수여되는 장학금으로, 학업에 전념도록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이다. 성적·외국어·자격증 등을 종합적으로 갖춘 학생은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상지포인트 장학제도는 기존의 수동적인 장학제도를 보완해 학생이 교내활동을 통해 스스로 장학금을 받는 제도로, 1점당 1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상지대는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학생에게는 가계곤란장학금을 확대 지원하고 있으다. 외부장학금 또한 풍부해 이미 많은 재학생들이 수혜를 받고 있다.

■세계로 나아갈 날개를 달아주다 = 세계화와 다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상지대 국제교류센터 역시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뿐 아니라 재학생의 외국어실력 향상과 국제화 능력 배양을 위한 다각도의 국제화 노력이 돋보인다.

현재까지 학술교류협정을 맺은 해외 고등교육기관이 9개국 40여 개에 달한다. 상지대의 자랑 중 하나인 한의학 학술교류를 비롯해 중국 대학 학점교류,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활발하게 운영해 왔다. 다변화되는 국제화 요구에 발맞춰 뉴질랜드, 호주, 필리핀,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와의 교류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지대 재학생들은 전공과 밀접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제화 감각과 언어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상지대는 2+2, 3+1 형태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비롯해 단기 연수프로그램, 교환학생프로그램,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졸업생 대상 해외대학 초청 장학생 파견 등 글로벌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방학기간에는 외국어 활용 능력 향상 및 현지 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마인드 고취를 위해 해외에서 4-5주 길이의 단기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영국 윈체스터대,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져대, 중국 북경수도사범대, 필리핀 SDA연수원 등과 공동운영하고 있다. 이 때 해외에서 취득한 학점은 귀국 후 이수학점으로 인정된다.

상지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과 문화적응을 돕기 위해 유학생과 재학생을 매칭하는 버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기 중 재학생들의 국제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유학생 지원을 위한 각종 장학 및 상담제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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