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인원↑…군 간부 양성 ‘군사학관련학과’ 신설 모집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상명대는 76년의 오랜 역사 속에서 정의·진리·사랑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이며 실용적인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 왔다. 최근 최상의 특성화대학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며 대학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상명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653명을 선발한다.

■융합·특성화 학과 ‘풍년’ 상명대는 ‘Global 상명, Dynamic 상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IT를 기반으로 한 융합적 특성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그리드학과, 게임학과, 미디어소프트웨어학과, 지적재산권학과 등 다른 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특성화학과를 개설했다.

지적재산권학과는 온·오프라인에서 저작권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으나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고 일반인의 인식도 정립돼 있지 않아 저작권 관련 다양한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개설했다. 대학에서 지적재산권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중점 지원하고 있다.

2014학년도부터 신설 모집하는 군사학과는 육군과 학·군 제휴 협약에 따라 설치됐다. 장교가 되고자 하는 남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전형이다. 상명대는 “모든 대학에 설치된 학과 편제로는 대학 경쟁력을 갖출 수 없고, 창의적이며 실용적인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3~4년 전부터 과감히 특성화학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천안캠퍼스는 특성화된 다양한 학과 구성이 특징이다. 예술대학의 만화학과, 애니메이션학과, 디지털콘텐츠학과는 21세기 뉴미디어와 결합해 새로운 문화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래주도형 대표 학과라 할 수 있다.

문화예술경영학과는 문화 시대를 맞이해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문화예술 CEO양성을 목표로 국내 최초 학부과정으로 신설됐다. 국내 문화예술전문기관과 산학협동을 통한 다양한 현장경험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예술경영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 장학금 올리고, 등록금 내리고 상명대에는 60개 이상의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가 있다. 장학금 지급 확대를 위해 2011년에는 114억 원, 2012년에는 182억 원 규모의 재정을 확보하는 등 매년 큰 폭으로 장학금 재원을 확대했다. 2012년 기준 평균 1인당 장학금 수혜금액이 258만 1651원에 달해 장학금 지급률은 전국 대학 최상위권에 해당된다.

성적뿐만 아니라 창의·SMART·상록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해 2014학년도에 입학하는 신입생의 경우 장학 관련 안내를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상명대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년 연속 등록금을 대폭 인하(2012학년도 7.0%, 2013학년도 2.5%)했다.

학생들을 위한 세심한 지도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도교수가 모든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소그룹 단위 멘토링 프로그램은 교내 학업상담 뿐만 아니라 진학, 진로, 기타 자신의 인생 상담까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 인성을 강조한 상명대의 교육이념에 부합한 교양과목이다.

■전년 대비 수시모집 인원↑…군사학관련학과 첫 모집 전년 대비 수시모집의 특징을 살펴보면 서울캠퍼스의 경우 수시모집 인원비중을 확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상명인재사정관전형을 282명으로 확대했고, 학생부중심은 학생부 100%, 모집인원 358명으로 확대해 수능에 약점이 있는 학생들은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특히 신설된 군사학과 40명 중 24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논술중심전형은 100명으로 인문계 10개학과로 집중해 시행한다. 수시모집에서 또 하나의 특징은 실기중심으로 예·체능 계열(체육·무용·음악) 모집을 신설했다.

천안캠퍼스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예․체능 실기고사가 확대 실시된다는 점이다. 천안캠퍼스는 수시모집에서 353명을 예․체능계 전형으로 선발하며 이는 수시 전체모집 인원의 41.6%를 차지하는 수치다. 지난 2013학년도 수시에서 예․체능계의 경쟁률은 23.4:1로 수험생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전형이다. 신설학과인 국방정보공학과는 최고의 사이버 보안 전문장교를 양성하며 정원 40명중 20명을 수시에 선발한다.

 

<합격 ‘팁’>

서울캠퍼스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해 수험생 부담을 줄였다. 수능수준별선택제 시행에 따라 사범대·경영대를 제외한 인문사회과학대학·자연계학과에서 국어와 수학에 A/B형을 지원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에 국어·수학 A/B형 선택을 갈등하고 있는 수험생은 상명대에 적극 지원해볼 만하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100% 성적으로만 선발하지만, 입학사정관 전형과 논술 전형은 상명대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만을 선발하게 되므로 인재상을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2단계는 면접고사 100%로만 치러진다.

논술고사는 고교과정의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단순 암기보다는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고 있으므로 자기 견해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2013학년도 인문계 논술지원자 중 생활기록부 5~6등급 지원자도 합격했으므로 논술고사가 합격의 핵심요소임을 알 수 있다.

천안캠퍼스는 전 계열 교차지원을 허용해 수험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전공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모집시기별 전형방법을 보면 수시모집은 학생부중심의 전형으로 전 학년 전교과목의 석차등급을 학년별 가중치 없이 일괄 반영한다. 인문·자연계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의 경우 본인의 학생부 성적을 확인해 바람직한 학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체능계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의 경우 실기·면접고사의 비중이 높으므로 기본기를 철저하게 준비해 안정된 실력을 갖춰야 한다.


<정철용 입학처장: 수시 지원을 앞둔 학생들에게 한 마디>

“요즘 상명대학교의 광고를 보고 사슴이 호랑이를 쫓아가는 모습에서 한번쯤은 웃음을 터뜨리지 않았나요? 새로운 가능성은 언제나 말도 안 되는 생각에서 나옵니다. 하늘을 날겠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이 비행기를 만들었고 지구는 둥글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이 신대륙을 발견했습니다. 상명대 광고는 세상의 틀 안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도전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도 입시라는 또 하나의 도전을 통해서 모든 가능성을 꿈꾸며 성공의 나래를 펼치기 바라며 수험생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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