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수 입학처장

▲ 김영수 서강대 입학처장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인문계 학생은 언어 영역과 사회탐구 영역의 지문 읽기와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찾을 수 있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자연계는 수리 논술이 출제되므로 과학과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문제의 핵심을 간파하는 게 서강대 논술전형의 열쇠다. 서강대 논술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누어 신입생을 뽑는다.

특히 알바트로스인재전형(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일정 어학성적(제1언어)을 갖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세이평가를 실시한다. 에세이는 비교적 긴 텍스트를 근거로 비교 분석하는 비교분석 에세이, 짧은 프롬프트를 기초로 좀 더 유연한 형태로 작성하는 자유에세이로 구분된다. 국내 고등학교 졸업자에게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도입된 것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다. 
 
서강대의 올 수시에서는 학교생활우수자 전형도 눈여겨볼만하다. 입학사정관전형 중 가장 많은 131명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이 전형은 사실상 ‘교과우수자’ 전형이지만 일정 내신 등급 이상(1.5등급)을 동점으로 처리해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의 실질반영비율이 확대된 점이 다른 대학의 전형방식과 다른 점이다. 교과성적이 우수하고 학교 생활에 충실한 학생으로, 진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진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해 봐도 좋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