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출연연과 연계 케이밸리 구축할 것”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대덕특구를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혁신 클러스터로 만들겠다.”

강성모 KAIST 총장이 18일 취임 후 첫 미래창조과학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케이밸리(K-Valley)’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 총장에 따르면 케이밸리는 KAIST가 중심이 돼 정부 출연 연구원과 전주기적으로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강 총장은 실리콘밸리와 같은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전문 창의석사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혁신 연구소 설립 △케이밸리 공동연구기획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

케이밸리 내에는 교수와 연구원이 아이디어를 나누고 새로운 연구 과제를 도출, 벤처 창업까지 모색할 수 있는 ‘창조 카페’가 설치된다.

또 KAIST의 과학기술 역량에 경영, 경제, 문화 등 인문·사회·과학적 지식과 소양을 접목한 KAIST-PCM(Professional Creativity Master) 프로그램을 운영, 출연연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의융합 교육이 실시 된다.

강 총장은 “KAIST의 교수들과 출연연의 연구원들이 상호 겸직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출연연과 함께 각 기관 대표로 이뤄진 케이밸리 공동 연구개발 기획위원회를 구성, 공동연구 과제를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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