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기니, 라이베리아,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르완다, 세네갈, 수단,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의 교육장관들이 지난 8일 브라질, 중국, 인도, 한국 시장 전문가들이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에 모였다.

‘아프리카 응용과학, 공학, 기술 역량 파트너십’을 주제로 3일간 열린 이 회의에서는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기술 및 직업교육, 응용과학 및 공학 기술 등을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세계은행 아프리카 인적 자원 개발부장인 리트바 레이니카는 "아프리카는 떠오르고 있다. 흥미진진한 앞으로의 전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대륙의 기술 및 고등교육, 특히 과학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 고등교육은 민간 부분의 요구에 더 반응해야 하고, 신흥 국가들과의 협력을 맺어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 상공회의소의 수석 이사는 “인도의 사립교육 분야는 이번 협력에 기꺼이 참여했다. 아프리카에게는 인도의 공학 및 과학 기술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미 아프리카에 직접 투자를 통해 발전에 기여해 온 세계은행은 신흥 국가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 역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에티오피아 부총리는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 발전 및 고등교육 기관의 교류를 희망하고 있음을 밝혔다.

아프리카 대표단은 새로운 파트너와의 협력 확대를 위해 자신들의 개발 분야 외에 숙련된 노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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