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7년 교육 거쳐 학·석사학위 동시 취득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강병철)은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학·석사 통합과정’을 신설해 2014학년도부터 고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대는 최근 학사과정 3년, 석사과정 4년 등 총 7년의 교육을 거쳐 치과의사면허 취득자격과 학·석사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입학전형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남대는 2014학년도 신입생 가운데 35명을 치전원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성적 우수자 20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 ‘가’군에서 수능성적 100%로 10명을, ‘나’군에서 수능·학생부 각 50%씩을 반영해 5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5~10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19~23일 진행된다. 이에 앞서 전남대는 다음달 17일 오후 2시 전남대 치과병원(용봉동) 5층 대강당에서 ‘2014학년도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전국 치과대학·치전원 입시현황과 학·석사 통합과정 입학전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치전원 학·석사 통합과정은 학부생들의 교육을 전문대학원이 담당함으로써 연구능력을 겸비한 우수 치과의사를 양성하고 졸업 후 바로 박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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