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기술연구원들 강사로 활용...“자격증 대비 범위 확대”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한국기술교육대(총장 이기권, 이하 코리아텍)는 이 대학 LINC사업단(단장 남병욱)이 운영하는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대비반이 큰 성과를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텍 LINC사업단은 재학생들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해, 2012학년도 2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4개 자격증 7개 분반을 운영했다. 교육은 2주에게 길게는 1달 반 동안 이뤄졌다. 그 결과 응시인원 대비 71%의 취득(합격)률을 보였다. 113명이 응시해 81명 합격했다.

특히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자격증 합격률은 84.05%로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이 분야 2012년 일반평균 합격률 67.2% 보다 17%가량 높았다.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자격증 합격률 61.5%도 역시 공단의 이 분야 2012년 일반 평균 합격률 58.7%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자격증 대비반의 강사진은 각 학부의 산업기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평소 학생들의 실험실습을 지도하는 기술연구원과 외부강사를 활용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코리아텍 LINC사업단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지능융합 △자동차·부품산업을 3대 특성화 분야로 설정 하고 체계적인 기업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과 재학생 역량강화를 통한 우수 인재 배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의 특성화 분야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공인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고 있다.

남병욱 단장은 “ LINC사업단은 앞으로도 생산자동화, 금속재료, 용접, 기계설계 분야 산업기사 등 다양한 국가기술자격증 대비과정을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률 및 실무능력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표> 코리아텍 LINC사업단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대비반 운영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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