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1751명 선발 ··· 지역사회 이끄는 대학 역할 ‘톡톡’

어학우수자‧다문화가정‧새터민 특별전형 ‘주목’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강동대학은 2014학년도 수시에서 총 1751명을 선발한다. 수시1차에서 정원 내 1327명(정원외 138명)을, 수시 2차에서 정원내 424명(정원 외 105명) 등을 뽑는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지난해 신설된 3개 특별전형이 눈길을 끈다. 이 전형에는 어학 점수가 일정 점수 이상인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어학우수자전형’, 다문화가정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다문화가정전형’, 새터민 가정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새터민전형‘ 등이 있다.

어학우수자 전형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28명을 선발한다. 토익 700점, 토플 80점, 텝스 650점 이상인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 단 원서 접수 일을 기준으로 2년 이내에 발급된 서류에 한한다.

다문화가정 전형은 뷰티코디네이션과, 보건의료행정과, 호텔경영과 등 5개과에서 모집한다. 다문화가족지원법 제 2조에 해당되는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자녀 중 국내에서 고등학교 정규과정을 이수한 학생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을 통해서 10명을 뽑는다.

새터민 전형은 뷰티코디네이션과, 섬유스타일리스트과, 보건의료행정과 등 6개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전형을 통해 수시에서는 12명을 뽑게 된다.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새터민으로 등록된 자로 국내 및 국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3년제 학과 중에서는 간호과와 유아교육과에서, 2년제 학과 중에는 △보건의료행정과 △항공관광과 △호텔경영과 △호텔조리제빵과 △경찰행정과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 신설된 실용음악과는 수시2차에서만 선발하며 실기고사를 실시해 합격생을 선발한다.

수시1차는 9월 4일부터 10월 7일까지, 수시2차는 10월 1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수시1차 합격자는 10월 24일 오후 2시부터, 수시2차는 12월 5일 오후 2시부터 강동대학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angdong.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 = 강동대학은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 지역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강동대학이 실시하는 봉사활동은 전공과 연계돼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현장실습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방학기간을 이용해 지역 노인정과 요양원을 방문, 노인들에게 구강건강교육과 건강체조 강습, 물리치료, 시력검사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전문기술 뿐만 아니라 인성까지도 겸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동대학은 특히 변화와 도약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는 대학이다. 지난해 세계 100대 과학자로 선정된 장용웅 신재생에너지과 교수를 비롯해 젊고 열정적인 교수진을 영입하고 각종 첨단 편의시설 등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시설은 통해 얻어진 전문기술은 활발한 동아리 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로봇대회(2005~2010)에 참가한 이 대학 로봇동아리가 4년제 대학을 제치고 지식경제부장관상(대상) 등을 수상한 것도 그런 케이스다. 2011년에는 건축과 학생들이 ‘제6회 한국농어촌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지난해에는 광고홍보제작과 학생들이 ‘중독예방 현상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하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글로벌 인재양성 위해 재정지원 '확대’ = 강동대학은 풍부한 장학금 지원으로 실력 있는 학생들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준다. 재학생의 약 70%가 장학금을 받고 있다.

장학금에는 △입학성적 장학금 △성적장학금 △지역인재육성장학금 △인재발굴육성장학금 △선행장학금 △공로장학금 △근로장학금 △복지장학금 △청미장학금 △특별장학금 △보훈장학금 △북한이탈주민자녀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다.

글로벌 인재육성에도 한걸음 앞서 간다.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매년 전액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1일 6시간으로 문법, 쓰기, 읽기, 대화, 어휘 등의 그룹수업, 1:1 수업, 자습시간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학교 측은 “그룹별 학습으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한층 쉽게 영어를 습득하게 한다. 특히 교육비와 기숙사비, 교재비 등 연수경비와 항공료, 연수증명서발급비, 활동비 전액을 지원하기 때문에 매년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 박명숙 입학처장 “편리한 통학 지원 시스템…서울·수도권과 접근성 용이”

- 강동대학만의 강점은.
“강동대학은 서울과도 거리가 가까운 수도권 중심 대학이다. 서울에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충북 등 수도권이나 인근 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70대 가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용도 일반버스요금의 50~60% 수준으로 통학에 부담이 없다. 또한 인터넷을 이용한 예약 시스템을 갖춰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좌석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 특성화학과나 유망학과를 소개해 달라.
“지난 몇 년간 TV 오디션 프로그램이 굉장한 인기를 끌면서 실용음악과도 덩달아 인기를 누렸다. 강동대학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해 실용음악과를 신설했다. 기존의 다른 대학과 차별화를 꾀하면서 최첨단 강의동 신축에 더해 김원준 학과장을 비롯 이기찬, 최영호, 김효수, 이은석 등 실력 있는 교수진의 영입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음반시장 변화에 발맞춰 재능 있는 뮤지션을 양성할 계획이다.”

- 2014학년도 수시모집 특징은.
“면접을 통해 해당과에 열의가 있는 학생들을 우선 선별할 예정이다. 면접고사는 인성이나 학습 등 여섯 분야의 질문지가 있다. 학생이 질문지를 뽑아 읽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교수 2명이 학생의 답을 듣고 다시 질문하는 식이며, 이 과정에 대해 평가를 하는 방식이다.”

- 합격을 위한 ‘팁’은 준다면.
“학생부 10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평소에 내신 성적 관리를 잘한 학생이라면 원하는 학과에 소신지원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시모집 기간 중 전형 구분 없이 1차, 2차 모집 각각 최대 2개 학과에 지원할 수있다. 관심 있는 두 개 학과를 동시 지원해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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