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역량강화사업, WCC 등 정부 지원 사업에서 두각

간호학과, 4년제 학사학위 과정…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최근 대학 평가에서 취업률이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학이 우수한 취업률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우수 교원을 확보하고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춰야 한다. 이런 가운데 울산과학대학교는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 6년 연속 선정 △기술사관 육성사업 4년 연속 우수사업단 선정 △2013년 교원양성기관평가 평가인증 획득 △간호학과의 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 획득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2011년 8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주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에 선정됐으며, 2012년 1월에는 전문대학 평가의 핵심인 전문대학 기관평가에서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또 2012년 3월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으로 울산과학대학교의 교육 우수성과 전문성이 입증됐다.
 
■ WCC 사업 1위로 선정 = 울산과학대학교의 이름 앞에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WCC 사업은 4단계에 걸친 전문대학 ‘옥석 가리기’로, 울산과학대학교는 1위로 선정되면서 명실 공히 전국 전문대학 중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WCC 사업은 △1단계 교육 여건·성과 지표 평가 △2단계 재정건전성 평가 △3단계 특성화 수준 평가 △마지막 4단계 산업계 현장의 이들 대학 졸업생 평가인 산업계 만족도를 통해 최종 7개 대학을 선정한 것이다.

WCC 사업 1차년도에 선정된 7개 대학 평균 취업률이 74.7%로 전체 전문대학 취업률 평균 60.7%보다 14%p 이상 높았으며, 울산과학대학교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전문대학 취업률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 교육역량강화사업 6년 연속 선정 ‘전국 최다 선정’ = 울산과학대학교는 교육부가 선정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에도 6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은 교육부가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산학협력성과지수 △교원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지급률 △학점관리지수 △등록금부담완화지수 등 핵심 8개 지표를 평가해 우수대학을 선정하고 있는 사업이다. 울산과학대학교는 교육역량강화사업이 시작된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선정되면서 전국 최다 선정의 영예를 안았으며, 약 62억여 원의 국고지원금을 받았다.

울산과학대학교는 국고지원금을 해마다 정규교과과정 외에 전문가과정, 자격증과정,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등의 비정규교과과정을 개설해 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또한 교육 기자재․시설을 교체·확충하는 등 교육환경개선에 집중해 투자해 교육의 질을 높여 학생들의 학업만족도와 교육성과를 향상시키고 있다.

■ 기술사관육성사업 4년 연속 우수사업단 선정 = 기술사관육성사업이란 교육부와 중소기업청이 주관해 전문화된 기술·기능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 특화업종 위주의 전문대학과 특성화고의 유기적인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 지역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기술인재 육성프로그램이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 2009년 이 사업에 선정된 이후 울산지역 정밀화학 산업단지와의 맞춤식 교육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전국 18개 사업단 중 4년 연속으로 우수사업단으로 선정, 총 6억 1000여 만 원의 국고를 지원받았다.

■ 교원양성기관평가 인증 획득 = 2013년 8월 발표된 2013년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울산과학대학교가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학과는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스포츠지도과로 각각 미래의 유치원교사, 간호교사, 실기교사를 배출하고 있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시행하는 교원양성기관평가는 교원양성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1998년부터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전문대학은 올해가 평가 첫 해다. 교육부는 교원양성평가를 통해 △교원양성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 △교원양성기관의 법적 책임 확보 △교원양성체제 개편의 참고자료 제공 △교직희망자, 시·도교육청 및 학교 등에 정보 제공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교원양성기관평가를 통해 교육경영 및 여건, 교육과정,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받고 평가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교원양성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평가항목의 하나였던 재학생 수업실연 평가를 통해 이 대학에서 교원양성교육을 받고 있는 재학생의 교수법과 교육능력 또한 뛰어남을 확인받았다.

■ 4년제 학사학위 ‘간호학과’로 전환…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 = 2012년 2월 개정 공포된 의료법 제7조에 따라 2017년부터 간호학과 입학생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평가 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자만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는데, 울산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6월 ‘2012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평가 인증을 받았다.

울산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이번 간호교육인증평가에 앞서 2012년 7월에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로부터 ‘2013학년도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 지정’ 승인을 받아 2013학년도부터 학과 명칭을 간호과에서 간호학과로 바꿨으며,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모집 1556명 모집…입학사정관제로 26명 선발

울산과학대학교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두 155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동부캠퍼스에서는 △공학계열 △자연과학계열 △인문사회계열에서 총 990명을, 서부캠퍼스에서는 공학계열에서만 566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은 2014년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교 졸업자(검정고시 출신자 포함)라면 지원 가능하며, 학생부성적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특별전형의 경우 인문계, 자격증, 연계교육, 입학사정관, 특기자 전형이 있다. 학부(과)별로 자격기준이 다르고, 학생부 성적, 면접 등 다양한 형태로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해당 지원자는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전체 1556명 중 입학사정관제로는 △사회복지과(봉사리더십 5명) △유아교육과(유아교육기관 추천자 3명) △세무회계과(자기추천자 2명) △스포츠지도과(장애인 2명, 스포츠경력자 6명) △기계공학부(기능우수자 4명) △전기전자공학부(기능우수자4명) 등 모두 26명을 뽑는다.

평가는 △학생부 400점(교과 320점+출석 80점) △서류평가 240점 △심층면접 160점 등 800점 만점 기준이며, 입학사정관의 심층면접이 진행된다. 농어촌 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정원외 전형에서는 동부캠퍼스 87명, 서부캠퍼스 32명 등 모두 119명을 선발한다.

수시 모집기간은 9월 4일(수)부터 16(월)까지 인터넷접수 및 우편, 창구접수를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10월 17일(목)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입학정보는 울산과학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www.uc.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요강, 연도별지원현황, 입학성적현황, 대학 안내 등을 볼 수 있다. 전화상담((052)230-0611~3)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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