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한국기술교육대(총장 이기권. 이하 코리아텍)의 2013년 졸업생 취업률이 81.8%로 전국 4년제 대학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코리아텍의 취업률은 2010년 81.1%(전국 4년제 대학 1위) → 2011년 79.6%(전국 4년제 대학 2위) → 2012년 82.9%(전국 4년제 대학 1위)에 이어 올해도 최상위권을 수성했다.

코리아텍은 ‘라’그룹에서 2위, 취업률에서는 목포해양대에 이어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이 대학은 취업대상자 500명 이상 4년제 대학 가운데 4년 연속(2010~2013년) 1위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코리아텍의 취업률을 학부과별로 보면, 메카트로닉스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가 동일하게 88.9%로 가장 높고, 기계공학부 86.3%, 전기·전자·통신공학부 84%,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82.4%, 건축공학부 75.9%, 디자인공학과 72%, 산업경영학부 65.3%의 순이다.

취업의 질 또한 높다. 대기업 취업률이 46%, 공공기관·공기업 취업률이 14%, 중견·중소기업 취업률 40%이다.

코리아텍이 매년 최상위권 취업률을 기록하는 원동력은 코리아텍만의 독특한 공학교육모델 때문이다. 이 대학은 이론과 실험실습을 5:5로 균형있게 배분하여 기업 및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전공실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각종 첨단실험실습장비가 구비된 80여개의 실험실습(LAB)실을 24시간 개방해 학생들이 언제든 학업에 몰두할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졸업연구작품제작으로 창의적인 종합설계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배양시키고 있다.

교수진 또한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만을 채용함으로써 대기업체나 연구소에서의 현장 경험이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험실습 교육의 조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교수들은 ‘교수 현장연구학기제’에 따라 3년마다 한 한기씩 산업현장에 파견되고 이를 통해 산업기술 변화를 몸소 체험한 뒤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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