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정희 부산시 금정구청장(가운데)이 부산대 미담장학회 학생들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부산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교육봉사단체 미담장학회가 2일 금정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금정구는 이날 사회 환원에 힘쓴 기업과 단체들에 표창을 수여했다.

부산대 미담장학회는 지난해 8월 금정구청과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학생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사업 협약을 맺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교육봉사 활동을 실시해왔다. 이후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 발전을 위한 유명인사 초청 강연, 온천천 일대에서 청소년 문화축제 개최 등 학습 멘토링과 함께 지역사회 인재와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인성 멘토링까지 아낌없이 지원해왔다.

미담장학회는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교육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설립된 교육봉사단체로, 전국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청소년들을 무료로 가르치는 등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부산대 미담장학회(회장 정희열)뿐만 아니라 KAIST, UNIST, 전남대, 경북대, 금오공과대, 제주대 등에서 전국적인 교육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미담장학회는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교과부가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교육기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온 단체나 대학생 동아리를 발굴해서 주는 교육기부대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8월 6일에는 부산대 미담장학회 등 4개 대학 미담장학회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3년 상반기 교육기부인증(마크)제 교육기부기관 및 동아리에 선정돼 교육기부문화 확산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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