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용재 기자]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최근 실시된 ‘인문한국(HK)지원사업’ 1단계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획득해 2단계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서류심사와  패널 전공심사, 현장실사 등 면밀하게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원광대는 연구 성과, 연구소 운영, 연구소 특성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마음인문학과 관련된 논문과 저서 등 연구 성과물과 전문도서를 다수 출판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2단계 사업 선정으로 원광대는 향후 3년간 매년 7억5000만원의 연구비와 함께 추가연구비 375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내창 연구소장은 “향후 2단계와 3단계 연구사업도 특화된 기획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해 마음의 인문학적 비전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마음인문학의 세계화를 주도할 장기적인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인문한국 지원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소 육성을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 원광대는 지난 2010년 처음 선정돼 마음과 관련된 사상·치유·도야·공유 분야의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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