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구소재 보존관리기술 벤치마킹위해”

▲ 태국 생물다양성기반경제개발원 소속 연구원 10명이 국내 연구소재은행의 발전된 운영체계와 소재 보존관리기술을 배우기 위해 서울여대를 찾았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여대(총장 전혜정)는 태국 생물다양성기반경제개발원(Biodiversity-Based Economy Development Office, BEDO, 이하 BEDO)이 국내 연구소재은행의 발전된 운영체계와 소재 보존관리기술을 배우기 위해 서울여대를 찾았다고 9일 밝혔다.

BEDO 소속 연구원 10명은 인체·식물·미생물 등의 연구소재를 보존·관리하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주일 일정으로 9일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재)연구소재중앙센터(센터장 이연희 서울여대 교수) 견학을 시작으로 △한국세포주은행 △약용식물소재은행 △인삼소재은행 △지의류소재은행 △한국해양미세조류은행을 견학할 예정이다.

태국의 왕립연구원인 BEDO는 생물자원 관리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4년간 국책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다음해 1월에는 국제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심포지엄에는 연구소재중앙센터를 비롯한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등 세계적 생물자원센터 5개 기관을 초청해 생물자원 이용·보존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도 체결할 방침이다.

이연희 연구소재중앙센터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태국의 체계적인 생물자원 관리시스템 구축과 향후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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