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동서대가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10일 동서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국내 처음으로 정규 미국 세무전문인력(Enrolled Agent) 양성 과정을 개설했으며, 정원 20명 규모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미국 세무회계분야 전문직으로 취업시킬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대졸자나 내년 2월 졸업예정자 중 경영학부, 국제학부, DIS 전공자에게 주어진다. K-MOVE 스쿨은 6∼12개월간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생들은 1인당 최대 800만원까지 교육비를 지원받게 된다.

국내에서 6개월간 관련 직무교육을 집중적으로 수료한 후에는 해외에서 1개월간 ESL교육을 받으며, 교육기간 중 2014년 2월과 5월에 미국세무사 시험 전원 합격을 목표로 공부하게 된다.

K-MOVE는 박근혜대통령의 대선공약사업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확장, 경제 한류를 목적으로 한 포괄적 청년 해외 진출(창업·취업·봉사) 지원 프로젝트다. 2013년 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는 4년제 대학 1개, 전문대학 1개, 기관 4곳 등 총 6개 기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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