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에 주차장 학생 문화공간 공사 '백양로 프로젝트'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연세대가 백양로에 지하 4층 규모의 학생.문화공간과 지하주차장을 만드는  공사에 들어갔다. 정문에서 본관에 이르는 1km 직선거리의 백양로를 리모델링 하는 '백양로 프로젝트'는 900억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 그러나 최근 사업계획이 일부 변경돼 주차장이 전체부지의 77%를 차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수와 학생 등 구성원들이 공사 중지를 요청해 대학본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10일 백양로 양쪽에 자리잡았던 유서깊은 가로수인 은행나무를 베어낸 자리에 공사를 위한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