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7명 설문···‘취업난 해결’ 이어 가장 많이 선택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시급한 국가적 과제는 취업난과 역사바로잡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697명을 대상으로 ‘조속히할 해결해야  국가 과제’를 조사한 결과 취업난 해결이 12.8%로 11개 항목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2.4%의 응답자가 ‘역사바로잡기’를 택해 일본의 역사왜곡과 한국현대사 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음으로 응답자들은 △경제 성장(11%) △급속한 노령화(10.9%) △학교폭력(10.3%)을 시급한 국가 과제로 꼽았다.

이들이 응답한 내용은 연령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20대 직장인은 취업난(12%)을 1순위로 뽑은 가운데 높은 자살률(11.5%)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외모지상주의’(10.6%), ‘역사바로잡기’(10.1%), ‘정치 쇄신’(10.1%), ‘학교 폭력’(9.5%), ‘경제 성장’(9.2%) 등도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선택했다.

30대 직장인도 취업난 해결(14.6%)을 1순위로 꼽았다. 2위는 경제성장(13.9%), 3위 ‘역사 바로잡기’(10.8%), 4위 ‘급속한 고령화’(10.8%), 5위 ‘학교 폭력’(10.1%), 6위 ‘높은 자살률’(8.9%) 순으로 나타났다.

40대는 가장 최우선순위를 두고 해결해야 할 문제 1위로 ‘고령화 사회’(17%)를 선택했다. 이어 ‘역사바로잡기’(16.3%), ‘취업난 해결’(14.3%), ‘학교 폭력’(10.2%), ‘정치 쇄신’(9.5%), ‘경제 성장’(8.2%)의 순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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