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성리학자와 실학자의 정신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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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고고미술분야 특별전 개최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퇴계 이황, 성호 이익, 다산 정약용, 연암 박지원, 추사 김정희, 초정 박제가 등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성리학자와 실학자들의 삶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정영호)은 13일부터 석주선기념박물관 제 2전시실에서 ‘연민 이가원 선생이 만난 선비들’을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 한학과 국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민 이가원 선생이 생전 단국대에 기증한 2만 5000여 점의 유물 가운데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물을 선별해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전시되는 유물은 퇴계 이황의 친필 글씨와 그림, 미수 허목의 그림과 인장, 성호 이익의 ‘곽우록(藿憂錄)’,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 친필본과 그림, 초정 박제가의 ‘정유각집(貞甤閣集)’ 친필본,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집(與猶堂集)’ 가장본(家藏本), 추사 김정희의 글씨와 그림, 인장 등 조선시대 성리학과 실학사상을 대표하는 선비들과 관련된 유물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 정약용의 ‘여유당집(與猶堂集)’ 등은 국내에서 몇 개 남아있지 않은 친필저서로 문집과 시집의 형태적 특징과 내용을 연구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또한 박제가의 ‘정유각집(貞甤閣集)’은 박제가의 문집과 시집가운데 남아있는 유일한 친필본으로 높은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한편, 석주선기념박물관은 특별전과 함께 13일 오후 3시부터 유물을 기증한 우리나라 한문학 연구의 태두인 이가원 선생의 생애와 학문세계를 조명하는 학술강연회를 연다.

특별전 전시기간은 11월 2일까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추석연휴기간에는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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