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과 글로벌 인재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청년들에게 영어실력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능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더군다나 국제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채용이 줄어들어 웬만한 영어성적으로는 지원자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없다는 위기 의식 때문에 높은 공인 영어성적을 취득하려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높은 공인 영어성적을 취득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취업 준비생 이병욱(28세)씨는 모 그룹에서 토익 성적 800점 이상을 필수 자원자격으로 내세워 겨우 성적을 만들어 놓았는데, 다른 기업에서는 오픽 성적을 제출하라고 해서 다시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공인 영어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러한 취업 준비생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 영어 학원들의 상술은 수험생을 두 번 울리고 있다. 최근 사기업 취업을 단념하고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는 김지현(25세)씨는 꽤 높은 토익 성적을 갖추었으나 공무원 영어는 토익과 다르다는 학원 직원의 상담 내용을 믿고 공무원 영어 기초 강의를 구매했다가 낭패를 보았다.

이처럼 같은 영어시험이라도 시험의 종류가 달라지면 해당 시험에 해당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1단계부터 다시 수강하도록 권고하는 영어학원들로 인하여 수험생들의 돈과 시간이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영어 스타강사 이박사(본명 이준선)선생님은 ‘시험의 종류와 상관 없이 영어의 본질은 똑같습니다. 토익에 나오는 to부정사와 공무원 영어시험 사용되는 to부정사는 모두 같은 개념입니다. 따라서 영어의 본질에 따라 기초만 제대로 공부하면 어느 시험에나 통용되는 탄탄한 기본 실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라며 조언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이박사 선생님이 올해 6월 온라인 인강 제작 업체인 앞서가는사람들㈜과 함께 ‘덩허접영어스쿨’을 런칭했다.

시험을 구분하지 않은 영어 기본 강의와 간단한 가로세로 커리큘럼은 일부 대학생들 사이에서 ‘신선하다.’, ‘효율적이다.’라는 반응을 얻으며 성장 중이다. 기초편의 강의 수가 18강에 불과해 부담이 적다는 점 또한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덩허접영어스쿨이 궁금한 수험생들은 www.dhjeng.com에서 무료 강의와 덩허접캐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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