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환경공학부 졸업 안윤규 박사 주인공

▲ 안윤규 박사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KAIST를 졸업한 토종박사가 중국 둥난대(東南大) 교수로 임용됐다.

KAIST는 1일 자교 석·박사 과정을 졸업한 안윤규(32)씨가 중국 난징 소재 연구중심대인 둥난대 토목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고려대 학부와 KAIST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달 KAIST 건설·환경공학부 손훈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학원 재학 중 ‘비접촉식 레이저 초음파 및 열화상 스시템을 활용한 구조물 손상 진단’ 연구에 천착해 왔다. 그간 10여 편의 SCI급 논문과 4건의 특허, 20편의 논문 국제 학회지 발표 등의 연구 성과를 냈다.

안 교수는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 사회기반구조물 안전진단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향후 중국의 막대한 시장 자본력과 한국의 높은 기술력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학문 교류에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

둥난대는 중국 상위 10위권 내의 연구중심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안 교수가 임용된 토목공학과는 올해 중국 대학순위에서 3위를 차지할 만큼 명성을 얻고 있다. 현재 34개 단과대학에 1300여명의 교수가 근무하고 있으며, 재학생 수는 약 2만7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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