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세종대 산학협력단이 거액의 커미션을 받은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2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이원곤) 등에 따르면 세종대 산학협력단과 협력업체들은 지난 1일 오전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압수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세종대 산학협력단 연구진이 업체와 공공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기업을 비롯한 관련 업체로부터 거액의 커미션을 받은 단서를 확보했다. 또한 이 대학 에너지공학과 A교수가 연구비 일부를 횡령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일부 공무원이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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