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과 한국어로 소통하는 한국어 교사 이야기”

한글날 전후 실시, 이번달 31일까지 응모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경희사이버대학(총장 조인원)에서 주최하는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지도 체험 수기 공모전’이 이번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응모 주제는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지도 체험’이다.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 방안, 우수한 수업 모델, 한국어 교육 이론을 적용한 성공 사례, 현지 상황에 적합한 교육 내용, 감동적인 지도 체험 사례 등의 내용을 수기 형식으로 작성해 전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학교 측은 “외국인이나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나 한국 문화를 지도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2006년 한글날 국경일 제정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실시되어 매년 한글날 전후에 열리고 있다. 그동안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스웨덴, 요르단 등 지구촌 구석구석의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참여함으로써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일반인, 대학생, 초중고생, 외국인 근로자, 여성 결혼 이민자 교육 등 다변화된 한국어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반영된 원고들이 접수됨으로써 전 세계 한국어 교육의 현재를 가늠해 보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한국어 교사들의 교육 노하우와 생생한 교실의 모습은 그대로 수기집으로 엮어져 매년 책으로 출간되고 있다.

장미라 한국어문화학과 교수는 “한국어 교실의 감동과 우수 교육 사례를 알리고자 한다”며 “오늘날 드라마나 K-POP으로 촉발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한류를 한국과 한국 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지속시키고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한국어 교육의 역할이 절대적이며, 그런 의미에서 한국어 교사는 우리 사회에서 매우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공모전 관련 문의는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www.khcu.ac.kr/koreanedu)를 확인하거나 경희사이버대학 한국어문화학과(82-2-3299-865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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