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원하는 중고생·일반인 홈피 통해 신청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고려대가 중·고교생과 일반인에게 강의를 개방한다. 고려대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을 들을 수 있는 수강 기회를 주는 것이다.

고려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한 주간 ‘디스커버(Discover) KU’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 중 일반인에게 강의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강을 원하는 일반인이나 중고생은 고려대 교수학습개발원 홈페이지(http://ctl.korea.ac.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명순구 교무처장은 “대학 강의는 공공재라는 생각에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규수업 외에도 고려대 교수들의 특별강연과 북토크 행사도 일반에 공개된다. 고려대는 이번 ‘디스커버 KU’ 행사를 진행한 뒤 학기마다 이를 정례화 하는 방안도 검토 중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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