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개발학과 등 개설...향후 5년간 전액장학금

국내 최초로 영어교육 전문가 양성위한 영어전문대학원대학교가 설립됐다. 영어교육 및 영어 교재개발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영어지도학과’와 '영어교재개발학과’를 개설할 예정인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서울 강동구 성내동·총장 문용)’는 오는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비영어권에서 세계 최초로 개설되는 ‘영어교재개발학과’는 초중고교 및 일반 영어 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교재 개발 전문가 육성을, ‘영어지도학과’는 영어교수법의 이론 뿐 아니라 고도의 회화 능력을 겸비한 영어 교육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교사자격증이 부여되지는 않는다. 교수진으로는 외국인 교수 3명을 포함한 7명의 영어교육전공 교수들이 확보돼 있으며, 각종 시청각 자료와 세계 영어교재를 구비한 영어전문 도서관을 갖췄다.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는 오는 7월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 향후 5년간 입학생들은 4학기 전액 장학금으로 공부하게 된다. 입학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이며 1백명의 정원 중 올해는 50명만 뽑을 계획이다. 한편 대학 설립 및 장학금 지급 등을 위한 재원은 ‘윤선생 영어교실’로 잘 알려진 (주)현대영어사(회장 윤균)에서 지원한다. 대학 재단인 혁제학원 이사장이기도 한 윤균 현대영어사 회장은 학교 설립을 위해 1백억원을 출자 했으며, 매년 장학금으로 10억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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