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고교생 16명에 총 1250만원 수여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한국대학신문과 (재)성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꿈을 나누는 사람들’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한국대학신문 창간 25주년 기념식 및 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서는 단국대 이유성씨, 숙명여대 전세영씨 등 전국 대학과 고교에 재학하고 있는 16명의 학생에게 총 12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성실하게 공부하며 꿈을 키워 나가고 있는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이인원 한국대학신문 회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학교생활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고 학업 성적도 매우 우수하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꿈을 향해 노력해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꿈을 나누는 사람들’ 장학금은 지난 2008년 송동춘 (주)풍전비철 회장이 본지에 3억2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면서 제정됐다. 본지와 성산문화재단은 이 기금으로 지난 2008년 첫해 2300만원, 2009년 1100만원, 2010년 2150만원, 2011년 2920만원, 2012년 3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10월 현재까지 2450만원을 수여했다.

장학기금을 기부한 풍전비철은 지난 1983년 창립 이후 아연·동·황동·알루미늄·주석 등 주요 비철금속 리사이클링과 정련 산업의 한 길을 걸어온 기업이다. 금속폐기물로 인한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술의 체계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꾸준히 넓혀 가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