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현재 거주지역보다 좋은 회사 몰려 있어”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지방 구직자들의 59.5%는 현재 거주 지역 인근보다 더 나은 근무환경을 위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지방 구직자 2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9.5%가 서울·수도권에서 취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상경을 원하는 이유로는 ‘현재 거주 지역보다 근무환경(연봉·복지)이 좋은 회사들이 서울권에 몰려있어서(45.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원하는 분야의 기업과 직무가 서울권에 더 많아서(29.4%) △더 넓은 시야를 기르기 위해(9.9%)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8.8%) △독립하고 싶어서(6.5%)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서울·수도권으로 취업 시 걱정스러운 부분에 대해서는 ‘생활비 문제’(57.3%)가 꼽혔다. 다음으로 △집세와 대출이자(34.4%) △복잡한 교통(5.7%) △경쟁적인 분위기(2.7%)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도권 취직 후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지방에서 취업했을 때와 비교해서 이득이 되는 곳에 살겠다’(44.7%)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돈을 모아 다시 지방으로 가겠다’는 의견도 26.3%였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