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급식의 영양관리·위생안전 책임진다”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구미대학(총장 정창주)이 ‘구미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구미대학은 이날 구미시청 시장실에서 구미시(시장 남유진)와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운영 사업은 구미시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에 의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급식의 영양관리와 식생활 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미대학은 사업수행능력, 공신력, 재정능력, 센터장 업무 역량, 센터 시설 및 설치계획 방안, 운영내용의 적정성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미대학은 이날 협약으로 올해 11월부터 2015년 12월31일까지 26개월간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100명 미만)을 대상으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구미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송숙·구미대학 웰빙식품과 교수)는 △영양관리지원 계획 수립 및 영양관리 자료 개발 △영양·위생 교육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급식용 영양식단 개발 △위생안전관리 실태 파악 및 지원 △집단급식소 급식운영 지원과 정보제공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관련 유관기관(식품의약품안전처, 구미시, 보건소, 어린이집연합회, 유치원연합회, 교육청 등)과 공조해 어린이급식의 체계적인 영양관리 및 급식위생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센터 인력은 식품영양전공을 주축으로 센터장과 팀장 2명, 팀원(영양사) 6명으로 운영 인력을 구성한다.

협약식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영양취약계층에 해당되는 영유아의 성장발달에 적합한 맞춤식 영양지원 및 식생활 안전관리를 통해 급식의 질적 향상과 어린이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창주 총장은 “어린이 급식의 영양관리 및 식생활 위생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업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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