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선배 창업자와의 '브라운백 세미나'도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병도)이 프리미엄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영전문대학원은 관악캠퍼스에서 오는 24일 '서울대MBA-글로벌성장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매출 2000억~2조원 사이 규모로 3년 매출 신장률이 평균 15% 이상인 우량기업이 선발돼 참여하게 된다. 참가기업에게는 MBA재학생을 대상으로 회사홍보세션과 1:1 채용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와 시설이 제공된다.

경영전문대학원 노상규 MBA부학장은 “이번 행사는 중견기업에게는 기업 홍보와 함께 글로벌 역량과 경영 전문지식, 실무능력을 겸비한 서울대 MBA의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히든 챔피언으로서의 중견기업에 눈 돌리게 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채용설명회에 앞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강호갑 회장이 ‘중견기업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국내 산업발전의 현주소와 오늘날 기업사회를 관통하는 흐름을 짚어주고 그 속에서 국내 MBA인재들이 찾아야할 바람직한 경력 설계도를 제시한다.

성공적인 창업의 주인공을 만날 기회도 제공한다. MBA재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비젼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한국MBA의 커리어-나의 창업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창업을 이룬 서울대학교 동문들을 초청하여 브라운백 세미나를 이어서 진행할 계획이다.

브라운백 미팅(Brown Bag Meeting)은 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토론모임을 뜻한다. 서양에서 보통 점심으로 제공되는 샌드위치 등이 갈색 봉투에 담기는 데서 유래했다.

궁금한 점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MBA경력개발실(02-880-255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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