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균관대 이수학생 1261명으로 최다

영남대, 전북대, 한양대 ERICA캠퍼스 뒤이어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각 대학들의 산학협력이 꾸준히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이 현장실습을 이수한 곳은 성균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31일 발표한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72곳 가운데 현장실습 이수 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1261명의 성균관대였다.<아래 표 참조> 이 대학은 현장실습 참여 기업도 681개로 2011년(22개)보다 2995.5%나 늘었다.

다음으로는 △영남대(1097명) △전북대(1069명) △한양대 ERICA캠퍼스(1042명) △경희대(975명) 순으로 현장실습 이수 학생 수가 많았다. 특히 영남대는 2011년보다 현장실습 이수 학생은 206.4%, 참여 기업은 742.5% 증가하며 1위인 성균관대를 바짝 따라붙었다. 5위인 경희대는 참여 기업이 2011년 40개에서 지난해에는 613개로 1432.5% 증가했다.

6~10위는 부산가톨릭대(901명), 공주대(861명), 원광대(826명), 인하대(755명), 충북대(755명)가 차지했다. 이들 대학 중에서는 공주대와 원광대가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뤘는데 공주대의 경우 현장실습 이수 학생 수가 2011년 대비 74.6%, 참여 기업 수가 508.2% 늘었다. 원광대는 현장실습 이수 학생과 참여 기업 수가 각각 302.9%, 814.3% 상승했다.

이와 함께 한국기술교육대(744명), 동국대(743명), 충남대(730명), 동아대(728명), 한양대(724명)도 지난해 현장실습 이수 학생 수가 700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양대는 참여 기업 수가 2011년 25개에서 지난해에는 524개로 1996% 증가했으며 양 캠퍼스가 모두 15위 내에 랭크되는 성과를 냈다.

이번 정보공시 대상인 172개 대학의 지난해 현장실습 이수 학생은 총 4만242명으로 2011년(2만7440명) 대비 46.7% 증가했고 참여 기업 수는 2만4208개로 2011년(1만6044개) 대비 50.9% 늘었다.

[표]2012년 현장실습 현황
(단위 :건, %)

구분

학교명

설립

구분

‘12년

‘11년

전년대비 증감률

이수학생수

참여기업체수

이수학생수

참여기업체수

이수학생수

참여기업체수

1

성균관대학교

사립

1,261

681

917

22

37.5

2,995.5

2

영남대학교

사립

1,097

615

358

73

206.4

742.5

3

전북대학교

국공립

1,069

712

476

0

124.6

-

4

한양대학교(ERICA)

사립

1,042

646

835

0

24.8

-

5

경희대학교

사립

975

613

1,029

40

-5.2

1,432.5

6

부산가톨릭대학교

사립

901

173

353

233

155.2

-25.8

7

공주대학교

국공립

861

371

493

61

74.6

508.2

8

원광대학교

사립

826

448

205

49

302.9

814.3

9

인하대학교

사립

755

478

750

268

0.7

78.4

10

충북대학교

국공립

755

473

970

39

-22.2

1,112.8

11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사립

744

494

779

78

-4.5

533.3

12

동국대학교

사립

743

416

380

249

95.5

67.1

13

충남대학교

국공립

730

435

767

300

-4.8

45.0

14

동아대학교

사립

728

334

284

87

156.3

283.9

15

한양대학교

사립

724

524

538

25

34.6

1,9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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