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우수자 4년 등록금 전액, 학업장려금 장학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건국대는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이후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수시2차 모집에서 ‘수능우선학생부전형’으로 434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1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다.

학생부 100% 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달리 적용해 우선 및 일반 선발로 구분해 모집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 우선선발이 3개 영역 등급합이 5등급이내 또는 백분위 점수 275점 이상, 일반은 2개 영역 등급합 5이내이다. 자연계열(수의예과 제외)은 우선선발이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또는 백분위 점수 265점 이상, 일반은 2개 영역 등급합 6이내이다. 수의예과는 우선이 3개 영역 등급합 4이내, 일반은 3개 영역 등급합 5이내이다.

수시2차모집에서는 수시모집 지원 6회 이내 범위에서 수시 1차모집 지원자도 2차(수능우선학생부전형) 전형에 복수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9월에 모집한 논술우수자전형에 응시한 경우라도 11월에 모집하는 수능우선학생부전형에도 지원할 수 있다.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은 계열별로 최저학력기준과 수능우수자 우선선발기준이 정해져 있으며 각 모집단위별로 수능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를 우선선발 대상으로 하고, 잔여 인원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 예상점수와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은 100% 학교생활기록부성적으로 선발하지만 수능우선선발기준을 충족할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이 저조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형이다. 수험생이 학생부-수능 2가지 요소 모두에서 장단점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유리한 전형이다.

특히 합격자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장학기준 점수로 건국대 합격자 석차순 20위 이내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또 언어교육원 외국어 교육프로그램의 우선선발 혜택을 부여하고 1년간 교육비 전액도 지원한다.

건국대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수능성적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에서도 수능 고득점 합격생들에게 다양한 장학 혜택을 부여한다. 수능성적 우수 학생 가운데 장학기준점수 전체 순위 30위 이내 합격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과 4년간 학업장려비 1440만원, 1년간 기숙사 지원, 해외어학연수 등을 지원하는 ‘정시 신입 특별장학’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우수 신입생들에게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원이 이뤄지는 장학제도는 기존 ‘상허장학(정시 신입학장학)’에 이어 ‘수시 신입 특별장학’ 30명, ‘수능우수장학’ 20명과 ‘정시 신입 특별장학’ 30명 등으로 늘어났다.

기존 정시모집 신입학 장학으로는 서울캠퍼스 최고득점 합격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면제와 4년간 학업장려비 2400만원, 1년간 기숙사 지원과 건국대 대학원 석박사 진학시 등록금 전액, 해외어학연수(상허1급 장학)를, 인문사회계열 자연과학 공학계열 예체능계열 등 각 계열별 최고득점 합격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와 4년간 학업장려비 960만원, 건국대 대학원 석박사 진학시 등록금 전액, 해외어학연수(상허2급 장학)을, 각 계열별 차순위득점 합격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의 75%(상허3급 장학)를 지원한다.

각 단과대학별 최고득점 합격생에게도 4년간 등록금의 50%(상허4급 장학) 혜택을 부여하며 각 단과대학별 차순위 득점 합격생에게도 2년간 등록금의 50%를 지원한다. 

건국대는 수능 성적우수 합격생 가운데 입학후 국가고시관인 일우헌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5급 공무원 공개채용 국가고시(행정고시)를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을 선발 등록금 50%~전액면제까지의 ‘일우헌 특별장학’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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