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와 한지, 플라스틱 등…익산 억새 축제서 첫 선

▲ 박희준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용재 기자] 박희준 전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가 거대억새를 이용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했다. 전북대는 박 교수가 거대억새를 이용해 건축 내장재와 한지, 바이오 플라스틱 등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소재의 재료가 된 4m 길이의 거대억새는 지난 2011년 명현 전북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교수가 농촌진흥청의 ‘거대억새 바이오매스 생산단지 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조성된 것이다.

박 교수는 3년간의 연구 끝에 이 거대억새로 친환경 소재를 개발, 국내외 학술발표는 물론 2건의 특허 등록과 출원을 마쳤다. 이번 개발품들은 8일부터 익산 용안면 용머리권역 다목적센터에서 열리는 거대억새축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거대억새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산업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생태 조성과 농가소득 향상, 자원 효율 증대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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