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산업체 CEO와 본교 재학생 50쌍 결연

▲ 금오공대는 기업CEO와 재학생을 연결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사진=금오공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금오공대가 현직 기업 CEO와 취업을 앞둔 재학생을 스승과 제자 관계로 맺어주는 멘토-멘티 결연 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약 4배 늘렸다. 지난해 멘토링결연을 맺은 14명의 학생들이 전원 우수기업에 취업한 데 따른 결과다.

금오공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은 지난 8일(금) 경북 문경리조트에서 학생과 기업 CEO간의 ‘일대 일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취업을 앞둔 금오공대 학생들은 경험이 풍부한 현직 CEO들과 결연을 맺음으로써 관련 산업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수받고 취업 채널 구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결연식은 금오공대 LINC사업단과 사단법인 대구․경북 성공 CEO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금오공대 정명화(시소재시스템공학부, 3)씨와 (주)이코니 이철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50쌍이 멘토-멘티가 탄생했다. 멘토로 선정된 CEO들은 앞으로 멘티에게 취업지도와 현장실습, 기업연계 캡스톤 디자인 등 다양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멘티로 참가한 정명화 씨는 “CEO 멘토에게 여러 가지 직장 노하우를 듣고 직장 초년생이 직면하는 막연함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멘토 CEO (주)이코니 이철호 대표는 “직장생활에 대한 사전 지식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다”며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현장적응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행사를 주관한 LINC사업단 채석 단장은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졸업대상자 14명 전원이 우수한 기업에 취업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결연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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