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도 사회진출’ 등 시민·학생 위한 프로그램도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정부가 진행해온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성과를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강대 등에서 ‘2013년 인문·사회과학 행복장터(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그동안 지원한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인문·사회과학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첫 발표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에서는 인문한국(HK; Humanities Korea), 사회과학연구지원(SSK; Social Sciences Korea), 대학중점연구소, 신흥지역연구 등 각종 사업의 연구성과 발표가 실시된다. 또 전문가나 연구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아래 표 참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오전 9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서강대에서 ‘사회과학 실용화를 위한 토론의 장’ ‘사회와 사회과학 간 소통의 장’ ‘사회과학도의 사회진출을 위한 도움의 장’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한국연구재단 서울청사에서 우수학자와 시간강사 100여명이 모여 ‘신진연구자와 우수학자와의 공감토크’도 벌인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서강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정책중점연구소 교류회를 통한 성과 지식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는 SSK중형사업단, 대학중점연구소, 정책중점연구소, 신흥지역연구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중 속을 파고드는 사회과학 연구 성과 확산 토론장’ 행사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서울로얄호텔에서 ‘인문한국(HK) 세계와 소통하다’를 주제로 한 HK사업 성과 발표회가 진행된다. 아울러 2시부터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흥지역연구성과 교류회(통합심포지엄)’가 실시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중점연구소 합동 연구성과 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한국연구재단 서울청사에서 ‘SSK Networking 연구성과 발표회’가 열린다.

교육부는 “이번 행사가 학자, 전문가, 일반시민, 학생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나누는 새로운 의미의 성과발표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실제적인 역할을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모색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표]2013년 인문･사회과학 행복장터 일정표

-2013년 11월 13일

-2013년 11월 14일

-2013년 11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