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100% 보장 등 대학의 적극적 지원 바탕으로 일류 야구부로”

▲ 정현발 인천재능대학 야구부 초대감독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야구도 체계적인 맞춤식 교육으로 100% 프로진출, 취업, 진학하게 하겠다.”

인천재능대학(총장 이기우)이 12일 창단식을 갖고 정식으로 야구부를 창단했다. 초대감독은 정현발 전 경찰청 야구부 수석코치(감독대행)가 맡았다. 정 감독은 1982년 삼성 라이온즈 창단멤버로 프로무대를 데뷔해 청보, 태평양 등을 거쳐 1988년 은퇴했다. 1989년부터 태평양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해태와 롯데, 경찰청 등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 인천재능대학 야구부 감독을 맡게 된 계기는.
“학교에서 감독 공개모집을 실시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소식을 접하게 돼 응모하게 됐다. 선수생활을 마친 후 지도자생활을 하면서 제자들을 기르는 것에 대해 사명감과 함께 보람을 느끼고 있었고, 신생팀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길러내보고 싶다는 생각에 감독으로 오게 됐다.”

- 신생팀이라는 것이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을지.
“물론 신생팀인데다, 전문대학이라 현실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 특히 모든 스포츠팀이 그렇지만 좋은 선수를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분명 약점이 있지만, 다행히 이기우 총장님과 박성훈 이사장님을 비롯한 대학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충분히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장은 현재 진행 중인 2차 수시모집을 통해 좋은 선수를 모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대학에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 좋은 선수가 양성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고, 또 가능성 있는 선수가 우리 대학팀으로 올 수 있다. 특히 장학금 지원과 취업 100% 보장이 선수들로서는 가장 중요한 문제다. 우리 야구부는 야구 전공자로서의 전문역량을 배양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프로진출과 진학, 취업을 100%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맞춤식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 현재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계시지만,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저도 감독으로서도 더욱더 노력하겠다.”

- 신생팀 감독으로서 각오를 들려준다면.
“우리 선수들은 모두 프로선수로서 야구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이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하겠다. 또한 취업을 할 경우에도 사회에 잘 동화될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도 신경쓰겠다. 기술만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니라 한 인간, 한 사회인으로서 선수들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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