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 “졸업 유예 계획했거나 한 적 있어”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대학생 10명 중 3명은 취업 때문에 졸업을 미루거나 미룰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포털 귀족알바(대표 강석인)가 14일 취업준비생 684명을 대상으로 ‘졸업 유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17명(31.7%)이 ‘졸업 유예를 계획 중이거나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졸업을 미룬 이유로는 ‘취업에 실패했기 때문’(28.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졸업자에게는 인턴 등의 기회가 줄기 때문에(27.2%) △어학공부 등 취업 준비를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22.1%)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18.5%)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졸업을 유예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으로는 ‘졸업연기 신청’이 3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수학점을 채우지 않기 위해 일부러 수업 적게 듣기’(31.8%), ‘이수과목 철회’(15.2%), ‘졸업논문 미제출’(11.1%), ‘졸업기준 미달(토익성적, 자격증 등)’(6.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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