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분석연구센터, GMO검사기관으로 지정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수원여대 식품분석연구센터가 전국 대학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유전자재조합식품(GMO)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19일 수원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 식품분석연구센터는 GMO공인검사기관으로서 유전자재조합 원료의 시험검사 자료에 대한 신뢰성과 국제적 적합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유럽연합(EU),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전세계 20여 개국은 GMO 기술 이용 여부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GMO 표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표시대상은 농산물, 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이다.

‘GMO검사기관’은 서류심사, 현장 검사능력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검사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우수한 분석 장비와 검사능력을 갖춰야 한다.

2005년 설립된 수원여대 식품분석연구센터는 식약처로부터 식품위생검사기관(제39호), 축산물위생검사기관(제18호)으로 지정받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한 안전성검사기관(제11호), 쌀·현미 품종검사기관(제2009-9호)이기도 하다.

또한 식약처로부터 우수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시험분석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로 지정받아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시험분석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남진식 식품분석연구센터 센터장(식품영양과 교수)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할 것”이라면서, “최신 정밀분석 장비와 실무경험 및 전문지식을 갖춘 우수인력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결과를 제공해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안전한 식품 섭취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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