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상 73%, 일반행정 전국 56% 여성이 차지해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올해 사법고시는 물론 행정고시에서도 여성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19일 올해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옛 행정고시) 최종 합격자 272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5급 시험에는 총 9268명이 응시해 전국모집 245명, 지역모집 27명 등 총 272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총 125명으로 46%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2.2%p 늘었다. 직렬별로는 국제통상 합격자의 73%, 일반행정(전국) 합격자의 56%를 각각 여성이 차지했다. 특히 일반행정(전국)의 경우 여성합격자 비율이 지난해 45.7%에서 무려 10.3%p 올랐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3세로 지난해 대비 0.1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143명(47.4%)로 가장 많았고 28∼32세가 70명(25.7%), 20∼23세가 60명(22.1%), 33세 이상이 13명(4.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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