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군 총 845명 선발…모집인원유동제 눈길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선문대(총장 황선조)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다군으로 각각 442명, 403명 등 총 845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일반전형만 실시되며, 다군에서는 △일반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교육기회균형 전형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나’군은 학생부 성적을 60%, 수능시험 점수를 40%씩 반영하고 ‘다’군은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다만 ‘다’군의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교육기회균형 전형은 수능성적 대신 학생부 성적으로 100%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은 신학순결학과, 무도경호학과에서만 실시된다.

학생부 영역별 반영비율을 보면 교과 성적을 90%, 비교과성적 중 출결사항을 10% 반영한다. 지난해와는 달리 학년별 반영비율이 폐지됐다. 총 6개 학기 중 6과목이 반영되는데 이는 졸업자의 경우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능점수는 백분위 지표를 반영한다. 반영영역은 국어/수학/영어영역 중 대학 필수 반영 영역 1개와 선택 1개, 과학/사회/직업탐구 중 1개(1개 과목) 총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영역도 반영할 수 있으며, 탐구영역 1개 과목과 대체 가능하다. 또한 각 단과대학별로 필수 반영영역이 지정되어 있는데 이 영역을 B형으로 선택시 총점의 10%를 가산한다.

모집인원유동제도 실시된다. 커트라인에 동점자가 발생하면 모두 합격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며, ‘나’군과 ‘다’군에 복수지원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원서접수는 나·다군 모두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 ‘작은 지구촌’ 표방…80개국 1100여명 유학생= 선문대는 외국인 유학생 비율 1위 대학으로 꼽힌다.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인 QS에서 실시한 '2009, 2010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외국인 학생비율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448개 대학 중에선 13위에 랭크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적도 다양하다.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을 비롯해 캄보디아, 앙골라, 브루나이, 몽골, 탄자니아, 케냐, 가나 등 80개국에서 1100여명이 수학하고 있다.

특히 해당 국가에서 학술적 공로가 지대하거나 사회적 명망이 높은 43개국 글로벌 특임부총장을 임명했다. 글로벌 특임부총장은 선문대의 국제화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며, 전 세계 우수 외국인 학생을 선문대로 보내고 선문대 재학생들의 해외 유학 연수 시 후원 및 현지 인턴십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3+1 유학제도를 비롯해 학과별로 방학 중 실시하는 전공별 유학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어 선문대생이라면 누구나 해외연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탄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한국학생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와 전공학습을 돕는 학습코치 프로그램 △교직원과 1:1 자매결연 프로그램 △외국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의 문화행사 ‘글로벌 라운지’ △언어권별 상담 데스크 △다양한 종교의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기도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꾸준히 선문대를 찾게 만든 비결이다.

선문대의 IT경영학과, 국제통상전공, 물리치료학과, 컴퓨터공학과, 시각디자인학과는 올해 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 1만명 이상 지방사립대학 취업률은 전국 2위다. 선문대는 졸업전 100% 취업을 위해 1학년부터 취업전담교수의 상담 및 지도와 취업교과목, 취업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학 연간 장학금 수혜인원 비율은 153.2%에 달한다. 이는 한 학생이 2가지 이상의 장학금을 받는 경우를 포함한 수치이다. 교내장학금 30여종, 교외장학금 40여종이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총등록금 대비 총장학금 지급 비율은 35.6%(2013.10.1기준)에 달한다. 1인당 평균 연간 장학금 수혜액은 226만원 정도다.

[인터뷰]정영근 입학관리처장 “선문대 입학은 지역과 세계를 아우른 글로컬 인재 성장의 계기 될 것”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나군 선택이 유리하며, 수능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다군을 추천한다.(나군은 수능성적 60% + 학생부 40%, 다군은 수능성적 100%) 선문대 입시홈페이지의 성적산출프로그램을 이용해 전년도 합격자의 점수와 나의 점수를 비교해 보고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념해, 나군과 다군에 복수지원하는 것도 합격률을 높이는 전략이 될 것이다.”

-보건의료 계열 특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보건의료의 최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보건의료계열인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응급구조학과는 훌륭한 교수진과 체계적인 실습을 통해 실무 중심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치위생학과의 경우 미국 브리지포트대학과의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국내 최초로 미국의 치위생사 응시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산업경영공학과의 경우 호주 캔버라대학과의 복수학위 협정으로 인해 동시에 2개의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는 문을 열어 놓았다.”

-선문대만의 강점은 뭔가.
“국제화다. 외국인 유학생 비율 2년 연속(2009/2010) 국내 1위로 80개국 1100 여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또한 43개국 글로벌 부총장을 임명하여 세계적인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여 우수한 외국유학생을 선문대로 보내고, 선문대 재학생들의 해외 유학 연수시 후원 및 현지 인턴십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실시한 3+1 유학제도를 비롯해 학과별로 방학 중 실시하는 전공별 유학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어 선문대생이라면 누구나 해외연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정시 지원을 앞둔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한다면.
“선문대는 우수한 교수진과 지역 산업체 그리고 세계를 연결하는 ‘주(住(주)·산(産)·학(學) 글로컬 캠퍼스’를 구축해, 정규수업은 물론이고 방학 중에도 3000여명 이상의 재학생을 상대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 인턴십 제도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선문대는 학생과 기업, 국내와 해외, 교류와 협력 속에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선문대 입학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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