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군, 수능·학생부 반영비율과 모집인원간 차이

계열별 교차지원 허용으로 수험생 선택의 폭 넓혀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대구대(총장 직무대행 부총장 김덕진)가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936명(모집인원은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일부 변동 가능)을 모집한다. 원서는 12월 20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받는다.

모집군에 따라 전형요소와 모집인원에 차이가 있다. 수능 100%를 반영하는 가군은 1037명(일반전형),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하는 나군은 836명(일반전형), 수능 100% 또는 학생부 100%를 반영하는 다군은 63명을 선발한다.

▲ 대구대는 26개국 169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세계 곳곳으로 교환학생, 외국어연수, 복수학위, 현지학기제, 해외현장실습생 등을 파견하고 있으며, 콩고민주공화국을 비롯해 25여개 국가에서 온 800여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 가나다군 모집군별 다른 전형요소= 수능 100%를 반영하는 가군의 경우 예외가 있다.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 생활조형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실내건축디자인학과의 경우 수능 30%와 실기 70%를 반영하고, 시각디자인학과는 수능 40%와 실기 60%를 합산해 합격자를 뽑는다.

나군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단, 사범대학은 수능과 학생부 외에 교직 적ㆍ인성면접(10%)이 추가되고, 예․체능 계열학과는 학과에 따라 수능과 학생부, 실기 반영비율이 달리 적용된다.

다군은 농어촌학생전형,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의 경우 수능 100%를 반영하고, 특성화(전문계)고교졸업자, 특성화(전문계)고교졸재직자,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 전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 인문사회 영어B, 자연공학 수학B·영어B에 가산점 부여 = 2014학년도 대구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 과목 AㆍB형 응시생들의 계열별 교차지원을 허용했다.

인문사회계열은 영어 B형에 25%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자연공학계열은 수학 B형에 15%, 영어 B형에 2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교육과, 유아교육과, 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수학교육과,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는 영어 B형이 필수로 지정되며, 수학 B형에 15%의 가산점도 주어진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AㆍB형 선택에 따른 가산점과 필수 지정 유형은 없다.

[취업에 강한 대학]대구·경북 취업률 2년 연속 1위

대구대는 지난 8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3년 대학 취업률 발표에서 취업률 53.2%를 기록해 ‘가’그룹(졸업생 3000명 이상)에서 전국 13위,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대학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대구·경북지역 대형 대학 취업률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올해 초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2년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 평가 결과, 전국 4위에 올랐으며, ‘2013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취업 관련 성과들이 이어지고 있다. 2011년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일자리 창출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청년 고용촉진 사업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전국 8개 사범대학에만 부여된 A등급 전국 최우수 교원양성기관에 선정된 대구대는 올해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원 양성의 산실’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올해 대구대가 배출한 특수교육 교사 합격자 수는 127명을 기록해 특수교육 특성화대학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구대는 200석 규모의 교원임용고시원을 운영하고, 전국의 유명 교수를 초청해 수시로 임용관련 특강을 하는 등 학생들의 임용시험 준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터뷰]변찬석 입학처장 “장학금·복지시설 대폭 확충, 2명중 1명이 장학생”

▲ 변찬석 대구대 입학처장
대구대는 각종 정부지원사업에서도 연이어 선정되는 등 거침없는 속도를 내고 있다. ‘2013학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인 51억2000여만원을 확보했고,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에서 현장밀착형 대학 중 가장 많은 금액인 54억4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또 전국 5개 대학만이 선정된 산학융합연구마을 사업으로 40억원을 지원받는 등 총 170억원이 넘는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

변찬석 대구대 입학처장은 “정부지원금은 학생들의 장학 지원, 취업 및 창업 경쟁력 제고,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 환경 개선에 재투자돼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대는 신입생들을 위한 장학 혜택도 대폭 확대해 80여종의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를 마련했다. 변 입학처장은 “이미 ‘2명 중 1명이 장학생’인 우리 대학은 우수 신입생 모집을 위해 장학금을 더 늘렸다”며, “모집시기별 모집단위별 입학성적이 상위 20% 이내인 약 1000명의 신입생에게 ‘입학성적우수장학금’으로 입학 첫 학기 수업료의 반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DU리더스장학금’은 등급에 따라 대학등록금과 학비보조금, 특별 교육프로그램, 기숙사비, 해외어학연수 경비, 학교시설 무료 이용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 대구대는 드넓은 캠퍼스 부지와 문천지 호수를 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친환경적인 캠퍼스로 유명하다. 한국대학신문이 주관한 ‘아름다운 캠퍼스 TOP 10’에도 선정된 대구대 캠퍼스는 늘푸른테마공원, 행복숲길, 비호동산, 모네연못 등 자연 휴식공간과 승마, 수상 스포츠, 골프, 수영 등 레포츠 시설은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행복이다.

변 입학처장은 “학생 복지를 위해 12개동 3700여명의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최신식 기숙사 시설과 영화관, 수영장, 헬스장, 골프장 등을 갖춘 최첨단 스포츠 레저시설인 종합복지관을 갖췄다”고 말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대구 전 지역에 매일 160회에 걸쳐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대구지하철 1, 2호선과 연계한 순환버스 상시 운행과 울산, 포항, 구미, 경주, 경산, 영천 등 대구 인근지역 시외 통학버스도 함께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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