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좋으면 가군으로…다군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4%로 적어

우수한 교육 인프라·취업률·장학금…인재양성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금오공대(총장 김영식)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 일반학생전형을 통해 총 606명(모집인원은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모집하며, 각각 303명씩 모집한다. 다군의 농어촌학생, 기회균형할당제, 특성화고교졸재직자 특별전형은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된 인원에 한해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방문·우편접수는 불가하다. 인터넷 원서접수는 진학어플라이(www.jinhakapply.com) 및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에서 진행하며,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4일에 진행된다. 모집단위별 지원가능 점수 및 전년도 경쟁률은 대학 홈페이지(kumoh.ac.kr) 입학안내 정시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 가군, 수능성적만으로 선발= 2014학년도 금오공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모집군별 교차지원과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군은 지난해와 달리 학생부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에 비해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를 반영하며 이공계열의 경우 수학(필수)과 나머지 세 영역에서 우수한 2개 영역의 성적을 합산해 반영한다. 수학 40%, 나머지 2개 영역을 30%씩 반영한다. 경영학과의 경우 영어B를 필수로, 나머지 영역 가운데 우수한 2개 영역의 성적을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영어 40%, 나머지 영역을 30%씩 반영한다.

이공계열 지원자의 경우 필수영역인 수학의 유형선택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나, 경영학과는 영어B 응시자로 지원자격을 제한한다. 이공계열 지원자가 수리 B형을 선택한 경우 15%의 가산점이, 과학탐구(2개 과목 평균), 영어B에 대해서도 각각 5%씩 주어진다. 경영학과는 국어B 영역에 응시한 경우 10%의 가산점이 있다.

■다군, 학생부 고 2, 3 반영비율 높아 = 다군은 수능 88.2%, 학생부 11.2%를 반영한다.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은 4%로 아주 미미하다. 학생부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경영학과: 사회) 4개 교과목을 반영하며,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의 비율로 반영된다.

2012년 2월 이전 졸업자, 검정고시자, 외국의 고교과정 이수자 및 교과교육소년원 고교과정 이수자는 금오공대가 산정한 수능 환산 점수에 의해 비교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국책사업 트리플 달성] LINC·ACE·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금오공대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1차년도 연차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을 비롯해 학부교육선진화(ACE)지원 사업, 교육역량강화사업(6년 연속)에 선정되며 국책사업의 트리플 사업이라 불리는 세 개 사업의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2단계 공학교육혁신사업 등 다양한 국책사업에 연이어 선정됨으로써 작지만 강한 대학의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대학의 특성에 맞는 실용연구에 집중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LINC사업과 ACE사업 등을 통해 교육과 산학협력 부문의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현장실습 연계 수업을 강화하고, 기업 수요 조사를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 양성과 기술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금오공대는 지역 산업과 국가발전에 연동되는 연구, 가치를 만드는 실용연구를 지원하고 육성해 R&BD(산학연구중심;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외에도 국책사업 선정 결과를 보면,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사업 운영기관 △BI(창업보육센터)보육역량강화사업 운영기관 △교육역량강화사업 성과평가 우수대학 △제3차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운영지원 기관 △BK21 Plus 특화전문인재양성사업을 비롯해 국립대학 운영 성과 목표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인터뷰]곽호상 입학관리본부장 “취업만이 아닌 미래 비전을 생각하는 대학”

▲ 곽호상 금오공대 입학관리본부장
금오공대는 삼성, LG 등 17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우리나라 최대 국가산업단지인 구미에 위치해 우수한 산학협력을 자랑하고 있다. 구미 산업단지는 올해 기준 연간 총 생산액 75조원을 돌파했다. 수출은 우리나라 수출의 6%를 차지하고 있으며, 무역흑자는 80%이다.

금오공대는 ‘융합형 인재’, 즉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 판단력, 분석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곽호상 금오공대 입학관리본부장은 “Brains-on, Minds-on, Hands-on(창의, 인성, 체험)의 ‘3-on 융합형 교육 중심’의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과대학이라는 특성상 인문학적 소양 부분에 대해서는 ‘참‧든‧난‧큰사람’이라는 금오공대 인재상을 제정해, △참사람(참된 인성과 봉사정신을 갖춘 사람) △든사람(전문지식과 실천적 능력을 갖춘 사람) △난사람(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사람) △큰사람(글로벌 마인드와 리더십을 갖춘 사람)을 양성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금오공대는 올해 전국 ‘다’그룹(졸업생 1000명이상~2000명 미만) 9년 연속 우수취업률 대학으로 선정됐다. 취업률 70.1%(4년제 전국대학 평균 55.6%)로 ‘대구·경북 취업률 2위’, ‘전국 국립대 취업률 3위’를 차지하며 취업부문의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곽 본부장은 “우리 대학 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걱정보다 미래를 향한 비전을 먼저 생각한다. 대학은 종합적인 취업대책을 수립해 적극적인 취업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전국 상위권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오공대의 또 하나의 강점은 ‘최상의 장학금 제도’이다. 우수한 인재들이 학비와 취업에 대한 큰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연간 1인당 200여만 원의 장학금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대학생이 꿈꾸는 장학제도의 이상을 실현하였다. 올해 장학금 총 지급금액은 139억으로 학생 1인당 장학금(연간)은 214만7000원,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연간)은 37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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