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40%, 수능백분위(3개) 60% 반영

▲ 건양대 메디컬캠퍼스(대전)에서 보건의료계열의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실험을 하고 있다.
 

유플러스전형 ‘자기주도학습 능력 평가’
인문·자연계열 학과 모두 “필수는 영어”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건양대는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통해 총 1982명(논산 창의융합캠퍼스 1376명, 대전 메디컬캠퍼스 606명을 모집한다. 이중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입학정원(1982명)의 약 30%인 611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으로는 일반학생 전형 713명, 군사학 전형 26명, 특기자 전형 77명이다.

일반학생 전형 ‘가’군 175명, ‘나’군 188명, ‘다’군 104명이다. 군사학 전형은 ‘가’군 19명(남 16명, 여 3명)이며, 입학사정관 전형은 유플러스(자기주도 학습우수자)전형 ‘나’군 58명,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 ‘다’군 77명을 모집한다.

유플러스(자기주도 학습우수자)전형은 전 지역자매전형을 변경해 새롭게 신설했다.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잠재력, 인성이 우수한 학생을 교과와 비교과, 수능성적을 종합해서 평가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비교과 평가는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돼 있는 내용으로만 진행하며 별도의 포트폴리오 등은 제출받지 않아 전형을 간소화 했다. 유플러스 전형은 자기주도 학습 자가진단보고서, 농어촌학생전형은 농어촌 학생임을 입증(주민등록초본 등)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40%, 수능 백분위(3개) 60%(의학과는 학생부 30%, 수능 7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전 모집단위에서 총 6학기에 포함되는 국어·수학·영어 교과군에서 전 과목을 반영하며 사회 및 과학 교과군에서 학년·학기 구분 없이 최고 8개 과목을 평가한다. 단, 의학과는 국어·수학·영어 교과군 전과목을 반영하고 과학 교과군만 학년·학기 구분 없이 최고 8개 과목을 반영하며 지표는 등급으로 한다.

수능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영어는 필수이며 수학·탐구(2개 평균), 제2외국어 중 최고점 1개를 선택하게 된다. 자연계열은 수학·영어가 필수이며 국어·탐구(2개 평균), 제2외국어 중 최고점 1개 교과를 선택해 3과목의 백분위를 합산한다.

A, B형 선택의 제한은 없으나 B형 응시 시 수학은 15%, 국어·영어는 10%를 취득백분위의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단, 의학과 및 일부 학과의 경우에는 유형이나 과목이 지정된 경우가 있으며 가산점 부여가 없으므로 모집요강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신입생 장학혜택 ‘와르르’= 신입생 장학금으로는 성적우수장학금, 건양엘리트장학금, 최초합격자장학금, 자매고교출신 장학금 등이 있다. 건양엘리트 장학금은 수시 및 정시에서 수능 일정점수 이상자 중 외국어 영역 등급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수여하며, 최초합격자 장학금은 수시 및 정시전형 최초합격자에게 일정 금액(100~200만원)을 수여한다. 자매고교 출신 장학금은 자매결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학한 자로 해당자 전원에게 2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또한 창의융합대학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에게는 기업후원으로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군사경찰대학의 군사학과에 입학하는 남학생의 경우에는 육군본부 협약에 의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의 10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20~24일이며,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군사학과는 하루 빠른 12월 23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건양대 전경


[주목! 이 학과]“키워드는 학문간 융·복합 지역연계 특성화”

건양대는 지역과 대학의 특성을 살려 △의료공과대학 △군사경찰대학 △재활복지교육대학 △글로벌경영대학 △과학기술융합대학 등 융·복합 단과대학을 갖추고 있다.

의료공과대학은 의료보건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졸업 후 바로 실전투입이 가능한 전문 의료공학인을 양성한다. 특히 대학의 최고 강점인 보건의료계열과 건양대병원을 연계해 의료 및 의료산업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군사경찰대학은 건양대가 위치한 논산 주변의 3군 본부를 비롯해 육군훈련소, 교육사령부, 부사관학교, 항공학교 등 군 관련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특성을 살렸다.

재활복지교육대학은 다학문 융합을 통한 폭넓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현장경험으로 재활 융합형 스포츠ㆍ상담ㆍ복지ㆍ교육전문가를 양성한다. 역시 보건의료분야 관련학과 및 대학병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특수학교와 사회복지관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특수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경영대학은 글로벌경영학부, 금융국제학과, 세무학과, 호텔관광학부, 중국·일본학부 등 5개 학과 1700여 명의 재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실용적인 전공능력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능력을 지닌 지식정보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1인 1자격증 취득 △1인 3개 컴퓨터 자격증 △국내외 현장실습 등을 의무화했다.

과학기술융합대학은 △공학 △디자인 △문화콘텐츠 △건강보건산업 계열의 학과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공자격증 취득과 전국 규모의 공모전 준비를 위한 교과외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무능력과 창의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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